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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주식 나쁜 주식

[도서] 좋은 주식 나쁜 주식

이남우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저자인 이남우 교수는, 주식 유튜브 영상을 통해 낯을 익힌 분이다. 주식 유튜버들을 보면 자신만만하게 격정적으로 자신의 지식을 쏟아내는 이도 있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신중한 이도 있는데 이남우 교수의 경우는 후자가 아닐까 한다. 개인적으로는 전자보다 후자가 내 성향에 잘 맞는 것 같아 그간 주식 관련 서적을 샀던 비율도 후자쪽이 다소 높은 듯하다.

  이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맨 앞에 실린 프롤로그까지도 숙고해볼 만한 부분이다.

  ‘주식 투자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주식 투자는 좋은 기업을 매수해 기다리는 시간과의 싸움이고, 때로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사실, 주식 공부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게, 실물 자료만으로 바라본 주식은 현실 세계의 주식 상황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분명 탄탄한 재정이 뒷받침된 안정적인 기업인데도 주가는 지지부진한 경우도 많고, 빚을 끌어다 쓰며 아직 이루어지지도 않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기업이 ‘성장주’라는 미명 하에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는 경우를 종종 봤다. 그래서 공부가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 책은 그런 지친 마음을 다잡아 주는 효과가 있었다.

  우선 1장의, 연세대학교 수강학생들에게 학기 초에 내는 10문제에서 고작 4개를 맞히면서부터, 나름 주식 투자 관련 공부를 안 했던 것은 아니라고 여겼던 나 자신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실제 기업을 예로 들어 구체적인 분석을 풀어나가는 내용은, 그간 내 공부가 너무 고전적 투자 서적에 집중되어 있었던 게 아닐까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 5장은 충격적이기까지 했는데, 롯데쇼핑과 마켓컬리, 카카오 등에 대한 분석이나, ‘상장하지 말았어야 할 한국전력’ 부분은 이미 인지했던 부분이든 미처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든 곱씹어볼 만한 내용이었다.

  주식 시장 상황이 안 좋다 보니 주식 유튜브 영상을 보다 보면 게스트로 나온 애널리스트 분들에 대해 악성 댓글이 많이 달린다. 하지만, 이런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다 보면 영상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어 결국 책을 구매해 읽게 된다. 오랜 경험을 통해 단련된 그분들의 내공에서 귀중한 교훈을 선별해 내것으로 만드는 게 진정한 주식 공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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