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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동짓날.

 음력 11월 17일이니, 민간 속설에 따르자면 팥죽을 끓여먹어도 되는 중동지였네요.

 팥죽을 끓여먹으려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팥이 없더군요.

 팥을 사다 끓여먹었어야 했는데, 그냥 레토르트로 파는 단팥죽을 사다 먹었습니다. 요즘 귀차니즘이 나날이 업그레이드되는 형편이라...^^

 햇반을 한 번 먹어보곤 어쩐지 뒷맛이 약간 시큼한 듯하여 집안에 햇반이라곤 들여놓질 않는데, 역시 레토르트 식품의 한계인지, 사다먹는 단팥죽도 뒷맛이 이상하더군요. 사카린을 넣은 것도 아닌데 약간의 씁쓸한 뒷맛.

 성분표를 봤는데, 그대로 옮겨보자면,...


 정제수

 고운팥앙금 40.7%[팥 70.3%(중국산), 정백당, 물엿, 산탄검, 정제염]

 고구마 다이스 8.0%[고구마(중국산), 백설탕]

 찹쌀(국산)

 팥 2.0%(중국산)

 글루시덱스(덱스트린),

 찹쌀가루

 정제염

 프리프레이션피에이원(변성전분, 말토덱스트린)

 L-글루타민산나트륨(향미증진제)


 이랍니다.

 갖가지 중국산도 맘에 안 들고, 산탄검, 덱스트린, 프리프레이션(Preparation) PA1도 마음에 안 들긴 매한가지이지만, 역시 가장 맘에 안 드는 건 글루타민산나트륨... 바로 그 유명한 MSG입니다. 그렇잖아도 엊그제 '먹을거리 걱정없는 기적의 아이 밥상'이란 책도 사서 읽고 있는 중이건만...

 죽 체인점에 가서 제대로 된 죽을 사먹을 걸 그랬나....

 어쨌거나 다시는 레토르트 죽 안 사먹으렵니다.(담에 장보러 갈 때 팥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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