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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우울한 뉴스가 넘치는 탓인지 식욕이 예전같지가 않다. 최근 뉴스 중에 기분 좋은 걸 들어보라고 하면, 딱 하나 현빈이 해병대 지원했다는 것 정도인 반면, 우울한 뉴스는 당장 4~5개는 댈 수 있겠다.

 전에 아는 분이, 밥맛이 살 맛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먹고 싶은 게 없어서야...--(다이어트는 수월하게 될 듯...^^;)

 어쨌거나 우울할 때에는 달달한 게 최고라는 말도 있고, 과학적인 근거도 있는 이야기이기에, 오늘은 맘잡고 핫케익을 한 번 구워봤다.

(∵귀차니스트의 가장 이상적인 조리법은 3단계 : 준비 - 혼합 - 익힘)


<재료>

핫케익 가루(시중에 파는 제품 아무거나), 달걀 1개, 물, 식용유, 버터 or 각종 쨈


<도구>

반죽할 그릇, 거품기(도깨비방망이보다 이게 더 편리했음), 프라이팬, 국자


<조리법>

1) 달걀 1개를 기준으로 핫케익 가루는 250g, 물은 150cc

2) 물에 달걀 1개를 깨어넣고 잘 저어 달걀물을 만든다.

3) 달걀물에 핫케익 가루 250g을 넣고, 거품기로 저어 반죽을 만든다.

 

 

4) 식용유를 두르고 가열한 프라이팬에 반죽을 한 국자 붓는다. 반죽이 질기 때문에 그냥 한 국

   자 넣으면 둥글게 모양이 잡힌다.(문제는 뒤집을 때 모양이 흐트러진다는 거...--; 나의 특기

   인 프라이팬 흔들어 뒤집기를 할 수가 없었음.)

5) 약한 불에서 1분만 기다리면 표면에 보글보글 구멍이 생기면서 가장자리가 익어서 굳어진

   다.(포장지에 인쇄된 매뉴얼에는 3~4분이라고 되어있지만, 우리집 화력이 센지, 2분만 되어

   도 심상치 않게 탔음.)

6) (가운데 부분은 아직 덜 굳어졌더라도) 뒤집게로 살살 가장자리를 들어올리다가 휙 뒤집는

   다.(역시나 모양이 흐트러짐...--;)

7) 뒤집은 후 다시 1분 정도 더 굽는다.

8) 구워진 핫케익을 접시에 담고 취향에 따라 표면에 버터를 한 조각 올리거나, 쨈을 바르거나,

   핫케익 시럽을 바르거나... 알아서 드셈...

* 달걀 1개는 기본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핫케익 가루를 더 적게 넣을 수는 없는데, 저 정도 분량이면 핫케익이 한 번에 최소 6장은 나옵니다. 작은 국자를 썼더니 9장 나왔네요. 9번째는 반죽을 훑어 부었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 많이 컸어요. 반죽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음날 또 구울 수도 있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반죽이 분리되어 계란물이 위에 고이거든요. 귀차니스트인 저는 그냥 왕창 구운 다음, 먹을 때 데웁니다....^^ 조카 안 오면, 집에서 핫케익 취향인 사람이 저 혼자인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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