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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보고 나오다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점에서 열리고 있는 Art Vacance를 보게 되었네요. 정식 명칭은 <Art Vacance : 41 Days of Summer 인터랙티브 미술 특별전>으로, 7월 20일부터 시작했고 8월 30일까지 진행된답니다.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아 처음엔 '저게 뭐지?' 정도로 기웃거리다 보게 되었는데, 작품 수가 6개 밖에 되지 않아 관람료 내고 보는 건 아니구요.

 

▲ 한창민, 유선웅 두 사람으로 이루어진 인터랙티브 아트 그룹 HYBE의 작품으로, 미국 미니멀리즘작가 댄 플래빈의 작품을 재구성한 거라고 합니다. 처음엔 그냥 전시장을 밝히는 조명인 줄 알았는데, 다가가서 만지니까 램프에 센서가 내장되어 있었는지 손을 댄 부분이 환해지면서 밝기가 변하더군요.

 

 

▲ 이재민 작가의, 물과 빛을 연관시킨 작품입니다. 전시장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봤던 작품인데 좀 뜬금없긴 했습니다. 어떤 화분들은 젖어있고 어떤 화분들은 말라있어서 눈치껏 화분에서 빛을 내는 게 수분과 관계있겠다고 해석했더랬죠.

 

 

▲ 분무기가 있어서 혹시나 하고 물을 뿌렸는데, 아마 (저 위 사진에서 짐작컨대) 물이 닿으면 빛이 꺼지나봐요.

 

▲ 역시 이재민 작가의 작품입니다. 물을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서, 붓에 물을 묻혀 움직이면 빛이 나는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데, 저는 그냥 사진만 찍었다는...(^^;)

 

 

▲ 저는 이게 제일 재미있었는데요, 배준혁, 송준봉으로 구성된 미디어 작가 그룹 Team VOID의 작품으로, 앞에 있는 센서에 손뼉을 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해서 공기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면 빔프로젝터로 만든 맞은편 그림 이미지에서 커튼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펄럭이게 됩니다.

 

 

▲ 이화여자대학교 에듀테인먼트 랩의 <식물×건물>이라는 작품입니다. 공을 굴리는 움직임에 반응해서 천장의 빔프로젝터로 바닥에 각종 그림 이미지를 만들어내는데, 리플렛에선 열매, 잎사귀, 과일같은 여러 이미지가 나왔건만 정작 제가 사진 찍을 적엔 푸른 물결같은 이미지만 나왔다는...(--;)

 

 

▲ <총총 오케스트라>라는 제목이 붙은, 이화여자대학교 에듀테인먼트 랩의 작품입니다. 휴대폰의 라이트를 위로 비춰 보래서 저는 휴대용 손전등 빛을 천장에 비춰봤는데 바닥에 물방울 모양의 스포트라이트 같은 게 생기더군요. 전시관이 좀더 어두웠으면 보다 선명할텐데 약간 아쉬웠습니다.

 

  거의 모든 문화행사가 서울 위주로 돌아가기에 지방에서는 문화 불모지인 듯한 느낌이 들 때가 많았는데, 그래도 가끔씩 기회가 닿으니 이런 특별전시회도 보게 되네요. 관람객의 참여와 반응에 따라 작품 결과가 달라지는 작품들이라서 더 흥미롭게 느껴졌답니다. 8월 30일까지라 타이틀의 '41일(41days)' 중 이젠 열흘도 채 남지 않았으니 혹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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