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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블레이드』 시리얼 넘버 B-71이었던 애시드 아누비스도 황금빛 찬란한 디자인이긴 했지만, 이번에 새로 나온 B-79 드레인 파브닐(Drain Fafnir 8.Nt)의 황금빛은 느낌이 확 다르네요. 마트에서 처음 보고는 그야말로 혹했다는...(나이 들면서 점점 금빛이 좋아지는 것임...? ^^;)

 

    

  황금빛에 눈이 멀어(^^;) 좀 지나고서야 이 아이가 좌회전 전용의 레이어임을 알았습니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로스트 롱기누스처럼 좌회전 전용 런처가 필요한 녀석인 거죠. 당연히 구성품 중에는 좌회전용 런처가 들어있답니다.

  마트가는 17,200원. 저는 온라인에서 무료배송권 덕에 13,480원을 주고 샀습니다. 

 

  왼쪽은 맨 상단부품 레이어에, 중간부품인 디스크, 그리고 가장 아래에 끼워지는 드라이버까지 조립만 한 상태이고, 오른쪽은 스티커까지 붙인 모습입니다. 원체 금빛이 눈을 현혹시키는 디자인인지라, 스티커 따위 붙이든 안 붙이든 별 차이가 안 보이네요.

  애시드 아누비스가 이집트 파라오 분위기의, 빛나는 태양 같은 황금빛이었다면, 이 드레인 파브닐은 니벨룽겐의 보물을 연상시키는 황금빛이라고나 할까요... 황금빛에 묵직하고도 차가운 느낌의 푸른 빛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 듯한데, 실제 이 베이블레이드의 이름이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 황금과 관련이 깊기는 하더군요.

 

드레인(drain) : (동사) 액체나 물 등이 빠져나가다, 흘러 나가다

파브닐(fafnir) : [북유럽신화] 파브니르(황금을 지킨 용으로 시구르트(독일의 지크프리트에 해당하는 영웅)에게 죽음)

 

  황금을 지키는 용 파브니르와 그 용을 죽인 시구르트라니, 정말 『니벨룽겐의 반지』와 비슷하지 않나요? 

 

 

  어쨌거나 회전시켜보면, 밝은 태양 느낌이었던 애시드 아누비스와는 달리 무겁고 어두운 느낌이 들긴 하는데, 그래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풍긴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는 듯... 요걸 보자마자 (역시 금빛을 좋아하는) 조카도 혹해서 당장 대결을 제의하더군요. 베이블레이드가 더 오래 버티는 쪽이 이기는 규칙이었는데, 어찌어찌해서 조카가 이겨버렸습니다. 지난번 로스트 롱기누스도 가져갔는데 이것도 가져가야겠느냐고 애통해하는(?) 고모에게 조카는 미련없이 로스트 롱기누스를 반환... 깔끔한 흰색과 푸른색이 어울린 로스트 롱기누스의 고고한 매력도 이 드레인 파브닐의 묵직한 금빛 카리스마를 당할 수는 없는 모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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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