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조카 덕에 터닝메카드와 베이블레이드 시리즈에 입덕하게 된 저는 솔직히 덕후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제 블로그에 영화와 책 다음으로 많이 포스팅된 것이 장난감들이라서 그런지 블로그 조회수 순위를 보면 1~10위 중 다수가 장난감 관련 글들이네요.

  그래서 이 참에 좌회전하는 베이블레이드와 우회전하는 베이블레이드를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황금빛 용'에 눈 멀어 손에 넣었던 드레인 파브닐은 그 화려한 자태만큼이나 많은 베이블레이드 덕후분들의 총애를 받는 듯합니다만, 헐겁다는 의견들도 다수 나옵니다. 저 역시 런처에 끼우느라 끼웠는데 툭 떨어져서 조카와 함께 멋쩍은 웃음을 터뜨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드레인 파브닐이나 로스트 롱기누스와 같은 좌회전용 베이블레이드들은 조립부터가 (우회전하게 되어있는) 다른 베이블레이드와는 다릅니다.

 

  맨 위 상판인 레이어에는 2개의 긴 홈(이것을 설명서에서는 '가이드 홀'이라고 하더군요.)이 파여있고 그 홈으로 두 번째 부품인 디스크의 튀어나온 돌출부(설명서 왈 '스톱퍼')가 나오도록 되어있죠. 이 때 일반적인 우회전용 베이블레이드들은 위 사진 오른쪽의 애시드 아누비스처럼 8시와 1시 방향으로 스톱퍼가 튀어나옵니다. 하지만 좌회전용 베이블레이드는 사진 왼쪽의 로스트 롱기누스처럼 10시와 4시 방향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유의할 점은, 조립 시작할 적엔, 우회전 베이블레이드의 경우 10시와 4시 방향으로 끼우고 (맨 아래 부품인) 드라이버를 꽂아 시계 방향으로 돌려 고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좌회전 베이블레이드의 경우엔 반대로, 8시와 1시 방향으로 맞춰 끼우고 드라이버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야 하죠. 그러면 완성된 상태가 위 사진처럼 나옵니다.(베이블레이드 하나라도 조립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는 얘기를...^^;)

 

▲ 런처들 : (왼쪽) 좌회전용 베이 런처 (오른쪽) 우회전용 베이 런처와 엔트리 런처들

 

  그런데, 드레인 파브닐을 포장박스에 내장된 런처에 끼우면 툭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다보니 저는 이전 로스트 롱기누스 살 때 따라온 베이 런처를 사용하는 게 속이 편하더군요. 드레인 파브닐이나 로스트 롱기누스가 마트 가격이 똑같은데, 왜 드레인 파브닐에는 엔트리 런처를, 로스트 롱기누스에는 베이 런처를 넣은 걸까요? 이왕이면 금빛의 베이 런처를 넣어줬으면 얼마나 좋아...?

  어쨌든 좌회전용의 베이 런처는 돌출부의 모양이 우회전용 런처의 돌출부 모양과 다릅니다.

  레이어의 가이드 홀에 맞춰 런처의 돌출부 두 곳을 꽂아 넣고, 좌회전 베이블레이드의 경우엔 시계 반대방향으로, 우회전 베이블레이드는 시계 방향으로 가볍게 돌려 '딸깍' 소리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손잡이, 즉 그립 부분을 잡아당기면 베이블레이드가 아래로 툭 떨어지며 회전하게 되죠.

 

 

  이 두 개의 엔트리 런처는 카이저 케르베우스갓 발키리에 들어있던 것 같은데, 런처에 끼우는 흰색 와인더 부분의 빗살 무늬가 반대방향으로 나 있어서 런처와 와인더끼리 호환이 안 되더군요. 하지만, 둘 다 우회전 베이블레이드용으로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결국 우회전이냐 좌회전이냐를 구분하려면 돌출부의 모양을 잘 봐야한다는...

 

  아마 1~2주 있으면 터닝메카드W 2시즌도 끝날 것 같은데, 그리되면 베이블레이드 시리즈 쪽으로 조카의 관심이 좀 옮겨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터닝메카드 장난감보다는 좀 가격이 약하지만, 솔직히 얘들도 그다지 저렴한 아이들은 아니던데...--;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