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란돼지 출판사에서 받은 그림책 선물입니다. 책뿐만 아니라 스티커와 예쁜 엽서까지~ 기분이 너무 좋아서 바로 서평을 씁니다^^


면지에 나오는 문구가 너무 재밌죠?
가지가지, 하지하지~ 래퍼가 직접 불러줬으면 하면서 집에서 혼자 흥얼거리게 됩니다.ㅋㅋ

요즘 작가의 마음으로 책을 읽고 있는데요~
이 그림책의 시작을 잘 설명해주는 작가 소개입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여러 가지 마음을 만나게 되는데, 그 때 아프지 않게, 무사히 잘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마음이 너무 따뜻한 작가님~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밥 한 그릇 뚝딱하고 훌훌 털어내길 바라는 우리 엄마들의 마음이 담긴 책입니다.


목차는 이래요~ 그림책치고는 분량이 좀 있어요.





재미있는 표현들 몇 개 올려봅니다. 말장난이랑 말하기 좋아하는 우리 딸은 너무 너무 재밌는 책이라고 벌써 몇 번을 읽었어요. 아직 어려서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감정은 잘 이해 못하는 것 같지만, 말이 너무 재미있대요.
엄마의 눈으로는 여기 나오는 음식 중에서 힘들 때 힘이 나는 소울푸드를 찾고 있지만, 아이의 눈으로는 어떤 말장난이 더 재미있나를 찾고 있네요. 엄마든 아이든 각각의 이유로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나의 소울푸드는 친정집 가마솥에서 몽글몽글 끓여 만든 새하얀 순두부입니다. 뜨끈뜨끈 두부를 먹고 있노라면, 엄마의 사랑과 두부의 영양으로 마음이 꽉 차는 느낌입니다. 그 마음을 요리할 수 있다면 어떤 요리가 될까요?
당신의 소울푸드는 무엇입니까?
------노란돼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