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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늘을 보아

[도서]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9년 전부터 시가 세상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등학교 낭송을 위해 어머니가 메모장에 써서 골라 주신 시가 바로너의 하늘을 보아였다. 필자를 학창 시절 시 동아리에 들어가게 하고, 대학교 선택 교양 수업에서 시인의 일대기를 외워 발표했을 만큼, 박노해라는 사람과 시에 흠뻑 사랑에 빠질 만큼 강렬한 시였다.

 

우리는 힘이 들 때 하늘을 본다. 모니터를 보느라 목이 아파 천장을 보는 것처럼. 예쁘고 찬란한 구름은 삶의 큰 위로가 된다. 그저 스쳐 지나가다 고개를 잠깐 들어 보았을 뿐인데 형형색색 노을빛 하늘이 뭐라고 나를 슬프게 하며, 고단했던 하루의 잔잔한 위로가 되어 준다. 몽글몽글 귀여운 구름은 어쩜 저렇게 예쁠까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하늘은 나에게 커다란 위로와 행복의 존재인데, 하늘에게 하늘은 나란다. 어쩌면 나는 정말 저 커다란 하늘에게 꿈틀꿈틀 열심히 살아가는 기특한 생명인가 보다.

 

시집은 ’, ‘자연’, ‘사람 대한 사랑 듬뿍 담은 시집이다. 어느 시를 읽어 내려가다가 지금 순간에 내게 필요한 문장이 있을 것이라 장담한다. 타인과 비교하기 쉬워진 세상에서 네가 세상에 만개할 순간이 있을 것이라 자신 있게 말해주는 , 세련되고 멋진 도시가 유독 차갑게 느껴질 이 계절의 꽃과 바람의 여유를 느끼라고 말해주는 , 그리고나다움사람 다움 잊지 말라 당부하는 따뜻한 조언  시집을 읽는 내내 느껴졌다.

 

 “힘들고 앞이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시집의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너의 하늘을 보아에 닿기까지, 같은 시대 속 비슷한 힘듦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내일도 숨 쉬며 살아갈 원동력을 얻기를. 그 누구도 아닌 나의 세상을 살아갈 용기와 충만한 사랑을 잔뜩 품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너의하늘을보아 #예스24서평단 #느린걸음#박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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