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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멘타 하인학교

[도서] 벤야멘타 하인학교

로베르트 발저 저/홍길표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헤르만 헤세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헤르만 헤세가 왜 이 저자의 작품을 그토록 칭찬했는지 충분히 납득이 갔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도 그렇지만 벤야멘타 하인학교 역시 동양의 정신과 닮은 점이 참 많은 것 같아서 더욱 거부감없이 수긍하며 읽어낼 수가 있었던 것 같다. 무위를 이런 식으로 재미있게 구성할수도 있구나 싶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p.103 우리 훈련생들은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 삶의 희망들을 가슴속에 품는 것이 우리에게는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더할 나위 없이 느긋하고 밝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가지런히 빗질된 머리 위로 수호천사라도 날아다닌다고 느끼는 것일까? 뭐라 말하기는 힘들다. 어쩌면 우리는 제한받고 있기 때문에 밝고 걱정 없이 지내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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