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양반 사회였던 것처럼 인도 동안 카스트 제도로 사람을 천안 사랑과 귀한 사람으로 나누었다. 그런 삶의 그 나라는 식민지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일본이 인도는 영국이 식민지로 통치했다. 두 나라다 세계 전쟁 후에 독립을 했지만 공산당의 유혹에 인도 와 우리나라를 한바탕 휩쓸었다.
그 복잡하구 힘든 삶에 대해 한 가족에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는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이다.
변화는 참 복잡하다. 이 상황을 설명을 하려면 이해 할 수 없다. 이해가 어려운 게 아니라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맞다. 이 복잡한 역사는 느껴야 한다. 느끼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느낀다는 것은 그 역사를 지나왔다는 뜻이다. 내가 인도인이 아니라면 어떻게 그 삶을 느낄 수 있을까. 바로 그 시대를 통한 작가 눈으로 보고 느끼고 경험한 이야기를 코로나 속 격리된 집안에서 편리한 책 한 권으로 읽고 생각하고 느끼는 방법이 있다. 얼마나 쉬운가. 그렇지만 생각보다 쉽진 않았다. 인도 안에서 벌어진 일이 내 일이라고 생각했을 때그 끔찍함을 받아낼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분명 이 책은 소설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 책 대부분은 그 시대를 통과한 사실에 기반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에 알겠다. 인도 사람을 인도 사회를 인도의 느낌을. 인도와 우리나라의 공통점을. 이 책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인도라는 미지의 세계가 조금 더 가깝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