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판본으로 『시녀 이야기』 특별판을 구입했으나 고이 모셔져 있을 뿐이고, 최근에 그래픽 노블판으로 나온 걸 보고 대여본으로 구입하여 별수 없이 이 책부터 읽게 되었다. 내용을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그림으로 된 『시녀 이야기』 는 전체적인 스토리를 한번에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즉 대략적인 내용이지만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주제로 제대로 알았다고 해야겠다. 그래픽 노블판에 등장하는 여자들은 피의 색깔인 빨강으로 온통 감싸여 있다. 미래의 어느 시대, 아이를 낳기 위한 시녀로 불리는 그들. 사령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