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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도서] 아르테미스

앤디 위어 저/남명성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NASA의 탐사대원 마크 와트니의 화성에서의 생존기를 다룬 『아르테미스』을 기억할 것이다. 화성에서 감자를 심어 생존을 할 생각을 하다니. 너무도 기발한 내용에 영화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크 위트니를 내세워 화성 생존기를 다루었던 『마션』에 이어 앤디 위어는 달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아르테미스』를 펴냈다. 언젠가 달을 꼭 한번 보고 싶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책이었다. 앤디 위어가 상상해낸 달의 모습에서 우리의 미래를 꿈꿔 볼수 있겠다.

 

달의 도시 아르테미스는 다섯 개의 구로 연결되어 있다. 작은 달의 도시 아르테미스에서 수학 천재 재스민 바샤라(재즈)는 최하층의 직업인 짐꾼으로 생활하고 있다. 가진 전 재산은 12,000슬러그 정도. 재즈는 416,922슬러그를 모으는게 목표다. 선반 하나와 침대가 전부인 관에서 생활하는 그녀는 꿈이 있다. 개인 화장실과 개인 샤워실이 딸린 집을 갖는 것. 재즈는 짐을 나르는 포터 외에 밀수로 돈을 저축하고 있다. 자신을 위한 최고의 사치는 빌리가 있는 바텐더로 있는 하트넬스 선술집에서 취하도록 맥주를 마시는 것이다.

 

재즈는 종종 노르웨이에서 큰 부자였던 트론 란비크의 기호품 도미니카산 담배를 밀수입해 전해주곤 했다. 트론 란비크가 불렀다. 산체스 알루미늄의 수확기 4대를 파괴하는 조건으로 100만 슬러그를 주겠다고 한다. 그 돈을 거부할 수 없는 재즈는 트론의 제안을 수락하고 수확기 4대를 파괴할 계획을 세운다. 아르테미스에서 신분을 나타내는 것은 기즈모다. 기즈모로 메일과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고, 물건을 살때도 필요하다. 열차를 탈때 기즈모를 대고 타야한다. 자신의 신분을 드러낼 수 밖에 없는데 재즈는 수학 천재답게 묘안을 짜게 된다.

 

여행자의 신분으로 위장한 재즈는 산체스 알루미늄 수확기가 있는 곳으로 숨어들고 총 4대의 수확기 중 3대를 파괴한다. EVA로부터 추격을 당하는 재즈. 모든 소설이 그렇듯 그녀의 탈출을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 사정이 있어 지금은 사이가 좋지 않지만, 처음엔 누구보다도 친했던 데일의 도움을 받아 그곳에서 탈출하고, 틈만 있으면 꼬투리를 잡아 자신을 지구로 추방하려는 경찰관 루디의 시선도 피하게 된다.

 

 

 

달의 도시 아르테미스에서 살인 사건은 극히 드물다. 자신 때문에 트론과 그의 경호원이 살해된 후 재즈는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본격적인 시작은 이제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슨 이유 때문에 트론 란비크가 살해되었는가. 그들은 산체스 알루미늄 회사를 인수해 무엇을 하려고 했던 것인가. 그 이유를 알아야 했다. 수학 천재답게 해결하는 재즈의 활약이 빛을 발한다.

 

앤디 위어는 소설 속에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나타냈다. 먼저 아르테미스의 경제를 책임지는 행정관은 케냐의 재무장관 출신의 응구기다. 마치 케냐 출신의 소설가의 이름과 비슷해서 친근하게 다가온다. 재즈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데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틈만 나면 재즈를 추방하려는 캐나다인인 루디 또한 결정적인 순간에는 재즈를 감싼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재즈를 포함해 공장에서 일하는 베트남인들까지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소설을 이끌어간다.

 

말괄량이 같기만한 재즈가 여러 사람과 합심하여 아르테미스의 사람들을 구하려는 노력이 꽤 통쾌하다. 어느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지혜와 재치가 발하는 순간이다. 마치 마크 위트니가 화성에서 감자를 처음 수확했을 때의 감정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수학적 과학적 접근이어서 어려울 것도 같지만, 우리는 수많은 수학적, 과학적인 계산하에 살고 있는 것이니 그리 어려울 것도 없다. 초반에 달의 도시 아르테미스의 풍경들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느라 진도가 더디게 나갔지만, 추격적을 방불케하는 재즈의 활약에 나도 모르게 푹 빠져 읽게 되었다.

 

앤디 위어의 기발한 상상력, 곧 우리의 미래가 될지도 모르는 달의 도시 아르테미스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꽤 매력적이었다. 소설의 결말 또한 어느 정도 예상가능한 해피 앤딩으로 끝났다. 이후로도 아르테미스에서 재즈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영화 <마션>을 만들었던 영화사가 다시 이 영화를 만든다고 하니 기대해도 충분히 기대해도 될 법하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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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스민

    아, 앤디위어 참, 상상력 부럽네요. 게다가 영화를 다시 만든다고 하니 책은 나중에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영화 다음에요.ㅋㅋ

    2017.12.15 11:28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꿈에 날개를 달자

    막연하게 수학적 과학적 접근이라서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매력적이라는 말씀에.. 혹하는 마음이 들어요 더군다나 마션을 만들었던 영화사가 영화로 제작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될 것 같아요. 나중에 영화를 보면서 책과 비교하는 것도 즐거움이 될 듯해요

    2017.12.15 16:43 댓글쓰기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