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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내게 말했다

[eBook] 4월이 내게 말했다

언재호야(焉哉乎也)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언재호야 작가의 책은 처음 읽는 것 같은데

극단적이고도 아픈 배경을 가진 연인들의 이야기가 처음엔 낯설고 거부감마저 약간 들었으나 풀어가는 방식이 마음에 들어 책을 끝까지 읽었다.

 

매일 혼자서 한시간 30분가량 산책길을 걷는데 이어폰을 끼고 들었던 내용이기도 하다.

 

잔인한 달, 4월. 그 4월이 힘든 두 사람이 있다.

엄마와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 그 아버지를 평생 기다려온 엄마. 자기에게 다정한 말 한 마디 제대로 건네지 않았지만 엄마와 함께 살았던 오래된 집을 버리지 못하며 4월의 첫 아침을 맞는 이서윤.

 

4월의 첫날이 힘든 건 강태진도 마찬가지.

TJ회장인 아버지가 쓰러진 후 TJ그룹을 장악해야 하는 임무를 가진 강태진 상무는 우연히 들른 약국에서 약을 사는 한 여자를 발견했다. 감정이 실리지 않은 목소리와는 반대로 화장을 짙게 하지 않았어도 눈에 띄는 외모를 가진 그녀였다.

 

제대로 준비되지 않아 지하실의 자료실에서 자료를 찾은 강태진 상무는 밖으로 나오려다가 갑자기 닫힌 문에 아연실색한다. 더군다나 불까지 꺼진 상태였고 마침 휴대폰의 배터리도 다 나가 전화를 할 수도 없었다. 아무리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질러도 방화문 밖에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경비원이 자료실 안에 사람이 있는지 점검하지 않고 도어락을 잠궈 버리는 것. 문제는 경비원이 밖에서는 열 수 있다는 것. 그러다 자료실 안에 여성으로 사람이 있는 걸 발견하고 휴대폰 좀 빌려달라고 말했다. 아무리 말해도 대답을 안하자 휴대폰 좀 빌려달라고 하자 여자는 소리를 지르며 가방속에서 무언가 꺼내 들었다.

 

여자는 가방 맨 밑바닥에 칼을 품고 다녔다.

칼로 태진을 찔러 병원에 가게 되었고, 그 여자는 망연자실했다.

경찰이 왔으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것이 귀찮아 변호사를 불러 해결했다.

그 여자가 약국에서 만났던 여자라는 것.

그리고 자기 회사 회계팀 직원이라는 것.

자기가 추진하는 사업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집을 가졌다는 것.

토지보상팀을 애태우고 있다는 것이었다.

태진은 그것을 해결한다는 명목으로 이서윤을 상무 비서실로 발령을 낸다.

 

휴대폰 기준 천 페이지가 넘는 소설이었다.

아마 산책할때마다 일주일 가량 읽었을까.

작가의 다른 작품이 궁금해지는 소설이었다.

 

#4월이내게말했다  #언재호야  #다향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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