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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여름

[eBook] 바야흐로, 여름

김봉평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아마 이웃 분 블로그에서 김봉평이라는 작가를 접했을 건데, <No matter what>만 메모해두었다가 이 작품을 함께 읽게 되었다. <No matter what> 보다 나는 <바야흐로, 여름>이라는 작품이 더 와 닿았다.

 

어릴 적 외국에 입양된 엘리스 초이, 한국이름 박수진은 휴가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했다. 단편적인 기억만 떠오르는 이곳을 늘 그리워했다. 자신의 기억 속 높은 산 위에서 내려다 본 정경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싶어서였다.

 

자기가 살았던 집터로 온 수진은 산 위에서 기억속의 풍경을 마주했다. 비가 세차게 내리자 비교적 깨끗한 건물이었던 모텔로 가려고 산길을 나섰다가 그만 길을 잃고 만다. 그녀가 눈을 뜬 곳엔 운동선수처럼 넓은 어깨를 가진 젊은 남자와 다정해 보이는 아주머니가 쳐다보고 있었다.

 

고우수는 집 앞에서 쓰러져있는 여자를 발견하고 처음엔 귀신인가 싶었다.

살아 숨 쉬는 여자인 걸 알고는 여자를 데려와 의사를 불러 치료하게 한다.

눈을 뜬 여자는 사례를 하려고 자기가 메고 있었던 숄더백을 찾아 산길을 걸어보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가방 속엔 자신의 여권과 지갑이 있었다.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우수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그의 집에 당분간 머물게 된다.

우수는 그녀가 근처 할머니의 손녀 박수진 임을 알게 되어 말하지만 수진에게는 아무런 기억이 없다. 자기가 어떻게 미국의 한국인 가정으로 입양되었는지, 할머니는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우수의 기억 속 수진은 안쓰러운 아이였다.

보호가 필요한 아이였다.

먹을 음식을 챙겨주었고, 수진에게 커다란 알사탕을 쥐어주기도 했다.

그러한 이유로 우수는 알사탕 과자를 만드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소설이어서 그렇지 실제로 어떻게 오랜 기억 속 여자아이를 마음에 두고 있단 말인가.

그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과자를 만들고 기다려왔다는 건 소설 속에서나 가능하지 않나 말이다.

그러므로 박수진과 고우수가 사랑에 빠지는 건 당연히 예상가능한 스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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