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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도서]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곽재식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런 분께 권하고 싶다.
아이가 달에 관한 질문을 했을 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주 쉽게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으신 분
항공우주 관련 주식 하락으로 속상하신 분
다가올 미래에 말 잘 통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으신 분
로켓 발사에 세금 써가며 큰돈 들인다고 버럭 화 내시는 분


먼저 책 표지를 보면,
파란 밤하늘에 희망적인 핑크 자취,
그리고 춤을 추는 듯한 우주인을 보니
앞으로의 미래가 아주 희망적이다.
푸근한 작가님의 모습은 보름달을 생각나게 한다.
(그런데 보름달이라는 빵이 더 생각난다.)
역시 달을 사랑하니 달을 닮아 가는가 보다.
(혹시 빵도 좋아하시는 걸까)

달에 관한 여러 과학 이야기, 역사 이야기, 문화 이야기를 한데 버무려서 도대체 달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고 달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알고 있으면 좋을지를 다 모아서 알려 주는 책을 써 달라는 것이다.
- 서문 中

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풀어 쓴,
요구사항을 아주 완벽하게 소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달’하면
소원을 비는 달, 밤길을 밝혀주는 달 정도로만 생각했고,
태어나 보니 엄마랑 아빠가 있듯
원래 있는 흙과 같은 존재로 생각했다.
학창 시절 지구과학 시간에 배운 여러 가지 이론들이 있지만,
지구과학도 수학처럼 사회생활에 직접적으로 필요하지는 않아 잊고 지냈다.

공룡의 멸종, 사람의 운명, 밀물과 썰물 등
다양한 곳에서 달은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즉, 우리가 당연시하는 규칙적인 시간의 루틴이 모두 달의 명령에 의해 돌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달과 지구는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가 달에 가야 하는 이유가
단순히 달나라 여행이나 생존 장소 탐색이 아닌,
지금 우리가 사는 지구를 재생시키고, 연구·개발하며,
이상 징후로부터 지구를 살리기 위한 일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가야 한다며 책에서는
여러 번 주장하고 있고, 책 제목처럼 주장만이 아닌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라는
이미 시작된 달 탐사에 대한 기대가 책에 아주 쉽고 재미있게 담겨 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아주 재밌게 읽은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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