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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세상의 기쁜 말

[도서]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정혜윤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를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어를 제외하고 나를 설명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상상해보면서 말이다.

프롤로그를 읽으며 나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떠오르는 정체성이 별로 없다. 흠... 그리고 핵심 단어를 제외하고 나를 이야기하려면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하나. 잠깐 머뭇거리다가 첫 챕터를 읽는다.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로 읽은 어부의 삶의 이야기, 몰입의 시작점이 되어준 - 우울증을 극복하고 삶을 긍정하며 다른 이의 멘토가 된 야채 장수 언니의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우리에게 익숙한 재난을 이겨낸 이들의 이야기 (대구 지하철 참사 유족, 9.11 테러 이후의 삶, 세월호 유가족, 콜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생존자)에 이르기까지 각 챕터에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의 슬픔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삶을 긍정하며 나아가는 이들의 힘있는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감동을 준다.

페이지수가 별로 많지도 않은데 (종이책이었다면 얇은 편에 속할 것 같다.) 다 읽고 나니 그 여진이 오래 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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