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초등 수학도 참으로 만만치가 않다.
하물며 중고등 수학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내가 좀 공부했다 하는 학부모들에게도 쉽지만은 않다.
문과였다면 간극은 더욱 커진다.
그런 학부모들 혹은 스스로 학습을 하고 있는 중고등학생 친구들에게
수학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 기초부터 차근히 알려주는 내용으로,
추천하고픈 책을 만나게 된 것 같아 반갑다.
수학 개념의 원리, 공식의 이해, 문제 풀이의 기술까지
모두 담아냈다는 표지 속 문구가 눈에 먼저 띄인다.
목차 속 각 장의 제목도 한눈에 들어온다.
1장 개념을 잡는 눈
2장 공식의 숨은 원리를 찾아내는 눈
3장 문제를 파악하는 눈
4장 풀이와 계산 실수를 줄이는 눈
5장 중고등 함수 길잡이의 눈
저자는 훌륭하고 뛰어난 이들의 수학 공부법을 추천하는
형태의 공부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그 보다 더 본질적인 부분,
즉 자주 흔히 틀리는 문제들에 대한
다양한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진짜 수학 공부법을 터득할 수 있게 도와주고자 한다.
1장에서는 개념 공부 방법에 대해 쓰고 있다.
사실 개념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기본을 놓쳐서
중고등학생이 되어 후회하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여기서는 수학 개념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실제 중고등학교 수학 문제를 기반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중요한 기본은 개념 설명을 잘 듣고
그것을 스스로 반복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쓰고 보니 참 흔한 문장이 되고말지만,
역시 기본은 기본인가보다.
2장은 공식에 대한 내용이다.
초등에서 중등으로 넘어가며 중요하게 등장하는 것 하나~
바로 문자의 등장이다.
수학에서 문자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체감 난이도는 두배 세배 띈다.
여기서는 공식에서의 문자의 진짜 의미를 파악하는 방법과
공식을 보다 잘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억해야 할 한가지를 꼽으라면~
단원의 핵심 개념이나 공식이 들어있는 일정수의 문제들을
반복해 확실히 내것으로 만들으라는 것!
3장은 문제 바로 보기에 대해 쓰고 있다.
사실 문제만 제대로 읽어내도
반은 정답에 가까워진다.
때론 90% 이상의 답이 내포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니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문제 바로 읽기다.
대충 읽고 답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얼마나 허다한가!
저자 역시 이 부분에 주목해 쓰고 있다.
특히 풀이 방법이 보이지 않을 때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분은
아마 중고등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란 생각이 든다.
4장은 실수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쓰고 있다.
아~ 아깝다, 이건 실수야 실수~
이런 장면이 종종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그 실수가 내 성적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
이번 장에서는 이러한 실수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항할 때의 부호 처리 실수,
대입할 때 주의할 점들 등등
실수가 자주 나오는 것들에 대해 문제를 통해 알려준다.
5장은 함수 파트에 대한 집중 공략이다.
주로 어렵게 여기는 개념인지라
이 부분만 잘 읽고 내것으로 만들면
함수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날려버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확실히 큰 틀을 알려주고
문제를 통해 방법을 체득할 수 있게 해 줘서
수학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 하다.
이제 초등 수학에서 벗어나
급 어려워진 중고등 수학에 적응해야 한다면,
점수가 오르는 수학 공부법의 정석으로
제대로 방법부터 터득하고 가는걸로~~~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