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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제로 가족의 일기

[도서] 쓰레기 제로 가족의 일기

베네딕트 모레 글그림/권지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 책을 읽기 전 제목만 보고 떠오르는 키워드들이 있어요.

미니멀라이프, 친환경, 플라스틱 제로, 탄소제로, 이산화탄소

 

아이에게 먼저 읽어보라고 주었더니 이런 반응을 보였어요.

"일주일 동안 쓰레기가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하네"

"엄마, 우린 쓰레기 제로는 많이 힘들 것 같은데?"

 

만화책은 사지도 보지도 않는 편인데요, 사실 주제가 흥미로워서 읽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작가(베네딕트 모레)는 어려운 책도 아닌 만화책을 정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네요. 

책을 읽는 내내 말풍선 하나하나를 찬찬히 살펴보는 신기한 경험을 했답니다. 가볍게 툭툭 던지는 작가의 유머러스한 멘트 하나하나에도 강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책을 다 읽고나면 나도 쓰레기를 줄여야겠다, 불필요한 쓰레기를 만들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책이랍니다. 10대 아이들에게 강추할 책이에요.

 

여러 각도의 환경 문제를 함께 보여주면서 쓰레기 제로를 실천하는 생활을 하기로 결심하게 되는 계기를 그려내고 있어요.

주변의 불편한 시선과 일상에서의 번거로움을 견디면서 1년 동안 쓰레기 ZERO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점과 또 달라진 것들을 재미있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고 있어요.

또, 저도 몰랐던 것들도 있고 또 알지만 일상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지나쳐 버린 것들도 참 많아서 반성했어요.

앞으로는 버린 뒤를 고려하는 선택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답니다.

그리고 일단은 이미 나온 쓰레기를 제대로 잘~~버리기로 했어요.

일개 개인이 소소히 쓰레기 줄이기를 한들 나약한 날갯짓이겠지만,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나중에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믿어야겠지요.

 

우리가 하는 모든 선택이 쓰레기를 만든다


 

물의 날이 생길 정도로 부족해지고 있는 물, 우리나라도 심각한 물 부족 국가이지요.

예전 고2 생물 시간에 선생님께서 "나중엔 물도 돈 주고 사야 할지도 모른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젠 당연한 일이 되었어요.

아이도 옛날 드라마에서 수돗물을 그냥 벌컥벌컥 마시는 장면을 의아하게 보기도 한답니다.

 

이 책에 언급된 면화 말고도 환경을 파괴하는 농작물이 알게 모르게 참 많아요.

아보카도나 아몬드도 키우는 데 물먹는 하마처럼 어마어마한 물이 필요해서 농장 주민들마저도 식수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먹거리 하나를 사면서도 생태계를 위협하는지를 생각하고 사야 하나? 싶기도 할 테지만 한 번쯤은 다른 선택을 하고 그 선택들이 나중엔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지 않을까도 싶고요.

요즘 아보카도가 들어간 샌드위치도 쉽게 보이는데요,

앞으로는 다른 맛있는 샌드위치도 많잖아~ 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선택을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내가 하는 모든 것에 환경이 닿아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 교육은 직접 보여주기!!

<쓰레기 제로 가족의 일기> 같은 환경책을 꾸준히 읽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역시나 아이들에게는 눈으로 보고 직접 실천하는 체험교육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 환경 강의를 들은 이후로 저희 아이는 분리수거를 함께 하고 있는데요, 들쑥날쑥하다 말다 한 적이 많아요.

자발적으로 자원해서 분리수거 담당자가 되었지만 지속하는 힘은 부족하네요. 환경 교육도 정기적인 보수교육이 필요한가 봅니다.

 

아이들은 직접 체험한 기억이 더 오래가니 언젠가 쓰레기 매립장을 볼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만간 가 볼 계획입니다.

말 그대로 쓰레기를 그대로 땅속에 묻으려면 매립장이 얼마나 깊고 넓어야 하는지 직접 보면 환경 문제가 좀 더 현실적으로 가슴에 와닿고 더 구체적인 방법으로 의미 있는 실천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나는 쓰레기 제로를 실천하고 있을까?

 

10개 문항을 읽고 선택한 테스트 결과 저는 완벽하진 않지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나옵니다 ㅎㅎㅎ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이 아닐까요?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누가 하나요?

불편함에 익숙해지기
 

우리의 삶은 멈추지 않을 것이고 쓰레기는 계속해서 쌓여가겠지요.

그래서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가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설득하는 걸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신념을 지킨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겠지만 멈춰서는 안되는 이유는 바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 때문입니다.

결국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올 테니까요.

낙숫물이 바위를 뚫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모든 것이 타이밍이 필요하고 시간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지요.

불편한 일상이 당연해지기까지는 꾸준히 노력하는 것과 시간의 조합이 어우러져야 합니다.

당장 내일부터 말뿐이었던 미니멀 라이프의 시작을 제대로 시작하기로 맘먹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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