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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의 화를 푸는 방법

[도서] 소피아의 화를 푸는 방법

제인 넬슨 글/빌 쇼어 그림/김성환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표지를 보니 핑크 치마에 하늘색 부츠를 신은 노란머리 여자아이. 여자 아이의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은 문 옆에 붙여놓은 동그란 종이. 한 손을 입에 대고 무언가 고민을 하는 모습. 누워있는 돼지인형. 도대체 화와 무슨 관계가 있는 그림일까?
[소피아의 화를 푸는 방법] 제목은 너무 들이댄 느낌. 식상한 내용은 아닐까? 염려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제인 넬슨이 쓴 책이니까 긍정의 훈육의 내용을 어떻게 이 책에 녹여냈을까?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겼다.

면지에는 흐릿하지만 풍선에 둘러싸인 아이. 그리 행복해 보이지는 않지만 무언가 골똘하 생각하는 모습이다. 이 풍선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저자는 이 그림을 왜 면지에 넣었을까? 궁금해진다.
책장을 넘기면 주인공 여자아이의 이름은 소피아. 소피아가 화가 난 상황이 펼쳐진다.
엄마가 소피아를 진정시키러 다가와서 말을 한다. “ 소피아, 네가 왜 화가 났는지 엄마는 이해해.” 하지만, 그림 속 엄마는 눈이 없다. 우리가 이해한다고는 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온전히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이해해 보다는
소피아는 동생을 때려주고 싶어한다. 엄마는 그 상황에서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며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준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렇다고 때려서는 안 돼’ 라면 친철하고 단호하게의 긍정의 훈육의 방법을 보여준다.

이 책의 핵심은 표지에서도 나오지만 마음을 푸는 방법을 내가 선택하는 것. 소피아는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본다. 나는 내 아이에게 얼마나 선택권을 주었을까?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아이가 화가 났을 때 먹을 것으로 달래거나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회피하게 한 것은 아니었을까?
화가 나는 순간 아이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텐데... 소피아가 선택한 방법은 이 책의 마지막에 나온다. 앞 뒤 면지에도 같은 장면이 나오는데 이제야 궁금증이 풀렸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 아이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방법을 스스로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화가 나는 상황들을 말해 보고, 책에서처럼 자신이 원하는 방법을 표현해보고 선택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의 뒷면에 ‘함께 생각해보아요’ 에 부모와 교사를 위한 16가지 팁을 읽어보면 긍정의 훈육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이 책에는 소피아가 스스로 화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는 나와 있지만,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반복적인 상황에 대한 대처가 나와 있지 않아 아쉬웠는데 16가지 팁에 소피아를 화나게 하는 행동을 하는 동생 노아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알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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