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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도서]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리처드 파워스 저/이수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도서협찬

원제 Bewilderment 뜻이 당혹이라고 한다. 읽고 나서야 그 제목이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책을 덮고나서 드는 느낌은 그야말로 혼돈과 당혹, 내 마음을 대변하는 제목이다.

다양한 주제들이 머리를 헤집고 들어와 과부하가 오기도 했다. 많은 것을 담아내기엔 내 그릇이 아직 작은 것 같다. 역자의 말대로 작가의 야심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기후위기와 환경, 동물권, 비건, 혐오와 차별, 뇌과학, 우주생물학 그리고 사랑과 연대에 이르는 주제들이 우주생물학자 시오, 동물권 활동가 얼리사, 그들의 아이 로빈을 통해 비춰진다.

너무 늦어버리진 않았을까?

왜 우리는 아직까지 심각함을 인지하지 못할까, 인간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을...알지만 인정하는 순간 잃을 많은 것들과 감내해야할 수많은 책임 때문일까.

지구는 지금도 망가지고 있다. 다른 대안의 행성도 현재로선 발견하지 못했다.

9살 로빈은 고사리 손으로 뭐든 열심히 시도한다.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보려고, 생명체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가슴이 아플 정도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말했다. "세상은 사악한 짓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아니라 아무것도 안 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사람들에 의해 파괴될 것이다." 라고.

세계의 참혹함, 폭력과 죽음에 무감각해진 지금 우리들의 마음을 돌리려고 온 힘을 다한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우리에게서 해방될 수 있도록.

보고만 있을 것인가? 소설의 마지막은 결국 우리가 마무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 시오와 로빈이 밤마다 이야기하는 다른 행성에 대한 묘사 흥미롭다. 어린왕자가 여기저기 다른 행성을 탐사하는 이야기를 읽듯이 그들이 이야기할 다음 행성을 기대하며 읽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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