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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들리와 그레이스

[도서] 하들리와 그레이스

수잔 레드펀 저/이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한 로드트립 여성서사.

영화 <델마와 루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작품이라고 한다. 로드무비형식의 픽션으로, 페미니즘과 더불어 모성애, 가족애가 강조되었다. 델마와 루이스처럼 하들리와 그레이스는 도망자 신세라는 점이 같지만 각자의 아이들(심지어 셋)과 함께라는 점이 다르다.

도대체 아이들까지 데리고 어떻게 도망다니지? 이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이지? 계속되는 궁금증과 긴장감으로 책장을 넘기는 것에 가속이 붙는다.

엉망진창 좌충우돌 오합지졸 같지만 어느새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조금씩 성장해나간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각자의 강점으로 기지를 발휘하는 시원함도 선보인다.

<델마와 루이스>하면 마지막씬이 너무도 유명해서 영화는 안 봤어도 결말은 알고 있는데, 이들의 결말은 어떤식으로 풀어갈지 궁금해서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들이 지나는 길, 중간중간 묘사된 풍경은 너무도 아름답다.

??p.206 한 가지 결정을 내리면 많은 일들이 연쇄적으로 달라진다. 실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처음 출발했던 곳, 혹은 가고자 했던 곳과는 전혀 상관없는 어딘가에 서있게 된다.

??p.268 오래된 전나무들이 밤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고 있는 숲이 시야에 들어왔다. 별이 총총 박힌 하늘에 전나무들이 톱니 모양 그림자를 만들어냈다. 두사람은 어깨를 맞대고 광활하게 펼쳐진 숲을 바라보았다. 전나무 숲을 스치는 나지막한 바람 소리만이 들려올 뿐 사방이 고요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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