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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해한 사람

[도서]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몇 년 전부터 펭귄의 책상에 놓여 있던 책, 내게 무해한 사람.

"언제 읽을거야, 그 책! 내게 유해한 사람."

그렇게 물었더니, 펭귄이 웃으며 되묻는다.

"하하! 그거? 내게 무해한 사람?"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또 물어본다.

"언제 읽을거야, 그 책? 내게 유해한 사람."

그리고 펭귄은 또 웃었다.

"하하! 그거, 내게 무해한 사람?"

무해하다는 것이 그만큼 나에게는 조금 낯선 단어였던 것 같다. 

 

펭귄 : "이번 달에 그거 읽을까? 내게 무해한 사람!"

드디어 읽는다.

그리고 제목에 대한 큰 생각 없이 이 책을 펼쳤다. 무해하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 

책을 읽으면 자연스레 생각하게 된다. 내게 무해한 사람의 의미에 대하여.

'내게'와 '무해'가 양립 가능한 단어인가.

 

그 여름.

수이와 이경의 이야기. 

사랑의 기승전결.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 떠나가지 못하는 여자'라는 노래가 생각났다.

파릇파릇한 사랑의 시작에서 함께 설레고, 

어느새 이경이가 되어, 수이가 되어 울고 있는 나.

 

잊고 있었다. 

나에게 '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 쇼코의 미소.

이 책도 그러하다. 마법같이 넘어가는 책장.

짝짝짝! 그렇게 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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