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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도서]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이영훈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내가 읽은 내용이 과연 사실인가?

 

제목이 도발적이다. 내용은 제목보다 더 충격적이다. 책을 읽고 있으면 내가 알고 있던 세종대왕이 맞나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작가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이런 글을 썼을까? 대한민국에서 세종대왕을 의심하고 비판하면 그 후폭풍을 과연 감당하실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세종대왕과 노비, 세종대왕과 기생, 세종대왕과 한글. 이 세 가지 관점 모두 생각조차 못 했다. 세종대왕과 노비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이 책을 읽다 보면,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의 상식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노비는 인간 이하, 가축보다도 못한 삶을 살아가는 존재인데, 이런 존재가 된 배경에는 세종대왕이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세종대왕은 성군이며, 노비에게 출산휴가를 내렸다고 알고 있었는데......

 

‘노비’하면 떠오르는 게 거의 없다. 전무하다고 봐도 좋다. 그나마 생각나는 것이라고는 노비안검법을 제정한 고려 시대 ‘광종’과 반란을 일으킨 ‘만적’ 정도가 생각난다. 조선시대 ‘노비’하면 무엇이 떠오르지? 노비와 관련된 기록이 부실하다. 아니라면 내가 역사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든지.

 

이 책은 생각할 거리를 너무 많이 줬다. 다른 나라에서는 전쟁 결과 패전국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거나, 다른 나라에서 가져왔는데, 조선은 어디에서 노예를 데려왔을까? 조선은 침략전쟁도 하지 않았거니와, 폐쇄국가였는데. 충격과 공포다.

 

책을 읽으며 의심하고 또 의심해야겠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은 사실이 아닐 것이다(그렇게 믿고 싶다. 만약 사실이라면......). 책의 진위 여부는 논외로 하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읽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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