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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리커버 특별판)

[도서] 프랑켄슈타인 (리커버 특별판)

메리 W. 셸리 저/오숙은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공상과학 소설(SF 소설)의 효시라는 『프랑켄슈타인』을 읽었다. 프랑켄슈타인은 영화 및 각종 만화와 만화 영화에 등장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다 못해 친근하기까지 하다. 프랑켄슈타인 하면 머리에 박혀 있는 나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프랑켄슈타인은 키가 크고 힘이 세다. 그리고 2차 창작자에 의해 작품마다 언어 구사력이 달라진다. 언어를 얼마나 유창하게 구사하는지에 따라 프랑켄슈타인은 똑똑하게 혹은 멍청하게 묘사된다.

공상과학 소설의 ‘효시’에 너무 큰 기대를 해서 그런지, 나는 그다지 큰 재미를 못 느꼈다. 기대가 커서 실망이 크다기보다, ‘시체를 이어 붙여 만들어서 생명을 불어 넣은’ 살아 있는 시체는 참신한 생각이었지만, 재미가 없었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른 다음에 읽으면 다르게 느끼려나? 나는 내용보다 나의 잘못된 고정관념 때문에 더 놀랐고, 충격받았다.

프랑켄슈타인은 괴물 이름이 아니다! 나도 그렇고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프랑켄슈타인=괴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프랑켄슈타인을 괴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 프랑켄슈타인은 그 괴물을 만든 작중 인물의 이름이었고, 괴물은 괴물이었을 뿐이었다. 어떻게 이런 오해가 널리 퍼져 있었을까? 어렸을 때 일요일마다 본 만화 영화가 준 영향이랄까? 아니면, 소설을 찾아서 읽지 않은 나의 게으른 무지 때문일까? 인터넷 검색만 해도 쉽게 알 수 있었을 텐데. 소설 내용보다도 이 충격이 더 컸다. 어쩌면 그래서 소설에 재미를 못 붙였을지도.

소재는 참신하다. 정말 참신하다. 살아 있는 시체가 이끌어 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괴기’를 간접 체험했다. 요새 좀비물이 흘러넘치고, 더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있고, 내가 글 앞부분에서 평가를 박하게 했지만, 공상과학 소설의 효시라는 점과 움직이는 시체, 이렇게 2가지에는 큰 점수를 주지 않을 수 없다. 나중에 영어로 쓰인 걸 읽어야지.

아, 책 구매하면서 같이 산 에코백 정말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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