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

[도서]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

박성현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2점

‘개인’을 고민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나는 ‘개인’을 고민했다기보다 작가를 다른 매체에서 먼저 접했다. 작가의 박식과 유창한 말솜씨에 작가에게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다른 책을 사면서 이 책을 같이 구입했다. 다른 말로 하면,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책을 무분별하게 사던 와중에 얻어걸린(?) 책이다.

나는 ‘개인’을 치열하게 고민한 적이 없다. 부모님의 보살핌 속에서 온실 속 화초로 자랐다. 세상을 편하게 살았다. 그래서 아마 지금 이런 삶을 살고 있지 않나. 아마 그럴 것이다. ‘나’라고 하는 존재를 진지하게 성찰한 적이 없다.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을 하지 않은 채로 30여 년을 살았다. 그 결과 이렇게 나왔다. 지금부터라도 ‘개인’을 성찰하여야 한다.

‘개인’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니체’를 곁들여가면서 서술하는데, ‘니체’를 알았더라면 작가의 생각을 잘 받아들였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개인이라는 존재는 언제 어떻게 태어났는가? 생각한 적도 없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한다. 고민한 적이 없으니 비판하지 않고 그대로 흡수한다(내 지적 능력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개인이라는 존재와 전체주의와의 싸움, 역사에 등장했던 위대한 소수의 ‘개인’을 볼 때면, 나는 과연 어떻게 했을까? 나는 개인의 존재로 우뚝 서 있었을까? 아니면 떼에 녹아들어 줏대 없이, 생각 없이 지금처럼 살았을까? 고민할 여지가 없다. 나라고 하는 작자는 무리 속에 녹아들었을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개인’을 고민한다면, 혹은 고민하려는 분들은 이 책을 읽고 ‘의심’부터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이 정답은 아닐지언정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