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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도서] 종의 기원

찰스 다윈 저/김관선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당대 최고의 문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출간된 지 100년도 더 지났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영국과 멀리 떨어진 대한민국에서 나조차도 다윈과 진화론을 들었다. 그 유명한 '인간의 조상은 원숭이' 논란과 더불어 진화론과 창조론의 대립은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다. 


 문과생이라 쉽게 생각하지 못했고 감히 접근할 수 없었던 책이다. 막상 책을 읽어보니 책 내용은 생각보다 평이했다. 그렇다고 쉽다는 얘기는 아니다.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느낌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문과생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심도 있게 이해하지 못했다. 정말 아쉽다. 지적 도약을 몇 번 더 이루고 나서 다시 도전해야 하는 책이다. 


 사족을 달자면 저자는 인간과 원숭이의 관계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교과과정을 착실히 따른 나로서는 의아했다. 본질적인 내용인 '변이 수반 유래설'보다 '원숭이 논쟁'이 더 유명하다. 나는 심지어 '변이 수반 유래설'을 처음 알게 됐다. 다만, 몇몇 지성인은 행간을 읽거나 혹은 유추를 통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했다. 이것도 아니라면, 헉슬리와 윌버포스 논쟁이 퍼지는 도중에 와전되고 과장되면서 자극적인 내용이 됐을 거라 짐작한다.


 내가 느낀 것은 진화와 관련된 것이 아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많은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하지만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 또는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과거에 처음 생겨날 때, 엄청난 진통을 겪는다. 진통이 다 사라진 분야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야도 있다. 이런 고통을 겪으면서 우리에게 지식을 전달해 준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해야 한다.

 

 한 번만 읽고 독후감을 쓰기엔 너무 어려운 책이다. 다음에 기필코 몇 번 더 읽어야지.


추가 사족. 인상 깊은 구절. 책 112쪽.


그러나 가장 치열한 경쟁은 같은 종의 두 개체 사이에서 일어난다. 왜냐하면 그들은 동인한 지역에 서식하고 동일한 먹이를 필요로 하며, 동일한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경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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