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컨스피러시

[도서] 컨스피러시

라이언 홀리데이 저/박홍경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컨스피러시, 음모. 이 책은 피터 틸이 오랜 시간 전 자신에게 피해를 입혔던 고커 미디어에 대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복수했던 사건을 다룬 책이다. 언론사 고커가 호건의 사생활이 담긴 비디오를 폭로했고 플로리다 법원이 호건의 편을 들어주며 고커는 엄청난 돈을 배상해야하여 결국 파산에 이른다. 이는 사실 피터 틸과 고커의 싸움이었다. 2007년에 피터 틸이 동성애자임을 고커 미디어가 밝혔고, 이에 대한 복수로 피터 틸이 모든 것을 꾸민 것이다. 정말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꽤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반해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버전인 <침묵을 거래하는 손>도 보고 싶어졌다. (요즘 다큐멘터리를 너무 안봤네..) 자본이 있으면 이렇게 언론사 하나를 전복 시킬 수도 있구나.^^ 마음 먹고 무언가를 몰락시키겠다고 모든 것을 걸면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 있겠냐마는, 한편으로는 고커미디어가 그동안 잘못 행동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피터 틸이 더욱 쉽게 사람들을 연대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책 자체가 사건이나 사람의 행동을 마치 영상을 보는 듯이 사바나의 사자나, 복서에 비유하는 등 묘사가 뛰어나게 서술해주고 있어서, 더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네로 황제가 정적을 독살할 때 사용했던 전략, 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이 사용했던 싸움의 전략 등 틸과 고커 미디어를 둘러싼 전쟁을 역사 속 수많은 전략들과 비교하며 설명하여 병법의 역사를 알아가는 과정도 또 하나의 재미였다. 

요즘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이 많아져서 거대 언론사나 방송사들이 힘을 많이 잃었다. 유튜브 등에서 너무 가짜뉴스들이 많아 이런 상황도 좋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방송사 하나를 막대한 자본으로 쥐락펴락 하는 이야기를 읽을 때면 언론이 편중되지 않고 다원화되는 것의 필요성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어떤 정보를 믿어야하고 어떤 정보를 걸러내야하는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개개인의 선택이 참 중요해진 시대라는 걸 새삼 깨닫는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컨스피러시 #라이언홀리데이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