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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파식적

[도서] 만파식적

진정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만파식적>

만파식적에 대해 그저 삼국시대 신화 같은 이야기로 알았습니다.

‘1,300년 전 동아시아인들의 영원한 평화협약이라는 글귀를 보고

무슨 이야기인지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역사 바로 알기!

저자는 역사왜곡방법론을 통해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역사가

사실은 어떻게 쓰여진 것인지 설명하려고 합니다.

물론 저자의 추론을 중심으로 해서 서술한 것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잘 몰랐던 고대 삼국시대의 이야기를

더 풍부하게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 책의 주요 이야기는 ‘78초 시기에 있었던 일입니다.

78초란 대략 나당군사동맹이 성사된 7세기 중엽에서

신라의 95소경이 정해진 8세기 중엽 사이의 시기를 말합니다.

학교에서 국사 공부를 할 때 외울 것이 참 많았는데

<만파식적>을 읽다보면 비교적 간단(?)하게 배웠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복잡한 이야기가 얽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신라와 통일신라 딱 2개의 신라만 알았는데

산동신라, 강소신라, 경주신라 3개의 신라와

각 출신들의 정치적 행세까지 파악하자니 엄청납니다.

어디 신라뿐인가요, 주변으로 고구려, 백제, 당나라와 일본까지...

 

저자는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남당유고, 신라사초 등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사료를 바탕으로 역사가 어떻게 왜곡되었는지 설명합니다.

표로 통설과 추론을 정리하여 비교하며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애석하게도 저에게는 학교에서 배운 국사 지식이 전부라

판단할 재간은 없으나 고서 내용을 파악하는 것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신덕여왕의 남편 이야기나 신라왕들의 어지러운 계보,

후삼국의 주요 인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저 설화나 신화처럼 여겼던 흥미로운 이야기가

보다 사실적으로 재탄생하여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역사왜곡이라는 단어 자체가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역사서란 언제나 승자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왜곡이 없을 수 없지 않을까요?

이 책은 왜곡된 역사의 실제 모습을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역사왜곡을 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동원하였는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역사왜곡의 방법들이 어떠했는지 설명해줍니다.

특히나 고대 시대 고증은 조각난 일부 파편으로 전체를 알아야하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고 들었습니다.

다양한 견해에 귀를 기울이고 열린 자세가 필요한 학문일 것 같습니다.

저에겐 다소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고대 시대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역사를 받아드리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만파식적 #한국사 #한국통사 #역사왜곡방법론 #진정지음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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