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노 마키코 작가님의 <우연의 질병, 필연의 죽음> 책 리뷰입니다. 구독하던 유튜브에서 이 책 추천이 나와서 궁금해서 사봤어요. 사실 서간체 도서는 많이 읽어본 적이 없어서 낯설고 적응이 안 됐는데 읽다 보니 몰입이 잘 되어서 좋더라구요. 의료인류학자 라는 직업이 참 생소한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직업도 있구나 생각이 들어서 재밌었네요. 책은 전체적으로 어둡지만(당연하게도 죽음과 질병에 대해서 다루는 책이기 때문에) 읽다 보면 그 어두움 속에서도 밝고 희망찬 내용이 들어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