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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가 자전거를 처음 만들었을까

[도서] 다빈치가 자전거를 처음 만들었을까

페터 쾰러 저/박지희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속고 속이는 일은 당이 생긴 뒤부터 계속됐다. _ 요한 고트프리트 조이메
람세스부터 트럼프까지 세상을 뒤흔든 역사상 최악의 가짜 뉴스들.
가짜 뉴스의 바다로 항해하는 통찰력 있는 여행! 페터 쾰러는 뛰어난 항해술로 우리를 놀라움의 바다로 안내한다. 표지

페터 쾰러: 기자 문학 비평가이자 칼럼니스트. <학교 공부를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바자회>, <가짜: 예슬과 지식, 문학과 역사 속 가장 기이한 가짜들의 이야기>외 다수 펴냄. 그는 일상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짜 뉴스에 매력을 느껴 예슬과 학문, 정치와 현대으 일상 생활에서 찾을 수 있ㄴ느 가장 흥미롭고 때로는 경악할만한 사건들을 연구했다.

탈진실 시대의 정치, 네 번째 권력, 소문이 생겨나는 곳, 실체 없는 지식, 창작의 자유, 존재하지 않는 것들, 잘못된 길에서, 역사 속 이야기 원, 역사 속 이야기 투, 결말. 목차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죄더 어록, 기적과 불가사의한 현상들, 여성을 위한 자리는 없다, 정보의 암시장, 외계인이 온다, 주교의 무덤을 발견하다, 수정 해골,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뿌리>의 뿌리, 미래에서 온 뉴스, 가면무도회, 실체가 없는 나라, 깨끗한 자연이 자본을 치유한다. 대 프리기아 제국, 라이힝겐의 기근 연대기, 가능성의 예술, 게임은 계속되어야 한다, 내 죽음에 관한 뉴스가 지나치게 과장됐음, 죽음이 깃든 윗입술. 다시 목차

<뿌리>의 뿌리 : 작가들은 글을 직접 쓰지만 다른 사람에게 대필을 맡기기도 한다. 아마도 가장 유명한 사람은 대 뒤마로도 알려진 알렉상드로 뒤마일 것이다.
현대 독일 작가 중에는 귄터 발라프가 여러 대필 작가를 거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년이 흐른 1987년, 그렘리자가 당시의 일을 공개했다. ... 그렘리자에 따르면, 발라프의 역할은 단지 그와 동업하는 다양한 작가들이 진짜 발라프가 쓴 것처럼 동일한 어조를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었고 발라프의 책은 "문학적으로는 쓰레기, 정치적으로도 실패작"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발라프와 같은 잠입 취재기자가 반드시 글을 잘 써야 한다는 법은 없다.
  어떤 작가들은 대필 작가에게 직접 맡기지도 않는다. ... 하이네가 이 편지를 쓴 건 1830년대의 일이다. 그보다 10년 전에 해럴드 쿠어랜더가 쓴 소설 <디 아프리칸>은 그렇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1977년의 헤일리처럼 퓰리처상을 받지도 못했다. 그런데 <뿌리>의 내용이 <디 아프리칸>과 상당 부분 비슷했기 때문에 쿠어랜더는 1978년에 소송을 제기했다.
  때때로 원수는 바로 내 등 뒤에 있다. 두 시인의 시를 나란히 비교한 것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그럼에도 유명한 시인의 그림자에 남편의 작품들이 가려질까 하는 질투심에서 클레르 골은 1960년에 문학 잡지 <바우부덴포엣>에 파울 첼란에 관해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첼란의 표절을 주장하며 도 다른 표절 내용을 공개했다.
  1967년 클레르는 한 번 더 표절을 주장했다. 클레르 골은 이 마지막 비난을 이반 골의 유고 시선집 <안티로제>의 후기에 썼다. ... 클레르 골이 남편의 작품을 첼란의 시와 억지로 연결한 것이었다. 166-171쪽

다반치의 자전거:
자전거는 1817년에 카를 폰 드라이스 남작이 발명햇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보다 300년 전에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자전거를 발명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는가?
  꼭 자전거처럼 보이는 탈것의 설계 스케치는 1974년에 <코덱스 아틀란티쿠스>의 한 설계도 뒷면에서 발견됐다. 이상한 점은 1960년에 다빈치의 모든 설계도와 메모 뭉치를 검토할 당시에는 그 스케치가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자전거를 발명했다는 이야기와 다빈치의 자전거는 허구로 밝혀졌다. 하지만 광고 효과가 컸기 때문에 이 자전거를 ... 대중에게 공개했다. 130-131쪽.

카데시 전투 : 얼마나 치열한 전쟁이었던가! 파라오 람세스 2세는 행복감에 도취했다. ... 신전 세 곳의 돌기둥과 파피루스에 기록된 이 긴 시는 기원전 1274년에 카데시에서 있었던 히타이트와의 전쟁에서 이집트가 이뤄낸 압도적인 승리를 노래한다. ... 그러나 감동적인 서서와 달리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전쟁은 무승부로 끝났고, 이집트는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카데시에서 벌어진 일은 격앙된 문체의 시를 유심히 살펴보면 알 수 있다. ... 이집트 입장에서 이 전쟁은 패배했다기 보다는 무승부라고 볼 수 있다. 히타이트 설형문자로는 불완전하게 남아 있고 이집트 상형문자로는 전체가 보존된 이 텍스트는 문자 형태로 전래된 것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평화조약이다. ... 현재 미국 뉴욕에 유엔본부에 조약 사본이 걸려 있다. 244-247쪽 

  이앙탈님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만난 책을 잘 모셔두었다가 오늘 지하철에서 읽었습니다. 제가 왜 독서를 좋아했는지가 떠올랐습니다.
  모르던 것을 알게 되면 그냥 좋았더랬어요. 오늘 이 책
<다빈치가 자전거를 처음 만들었을까>를 아무 생각 없이, 편견 없이, 목적 없이 읽었더니 정말 좋더군요.
  지친 독서에 새로운 길을 열어준 느낍입니다. 이앙탈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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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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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목연

    이 책... 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우리가 사실로 알고 있는 상식 중에서...
    이런 경우가 정말 많겠지요.

    2021.03.04 23:47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부자의우주

      그렇겠죠!

      재미나게 오로지 읽는 순간이 좋았던 시절, 기억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

      건강 단디 챙기세요 ~~~

      2021.03.05 07:09
  • Yiangtal

    부자의우주님의 새로운 독서의 길을 열어주었다니 다행입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2021.03.05 08:59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부자의우주

      기분 좋은 숙제 품고 있다가 잘 펼친 느낌이요.

      책에는 길이 없다고 말한 사람들에게 허생원처럼 한 방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커진 오늘입니다!

      2021.03.05 10:29
  • 파워블로그 책찾사

    저도 이 책을 예전에 읽었는데, 가짜와 왜곡, 편파가 난무하는 한국 언론의 상황을 보면 더 공감하며 읽게되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

    2021.03.06 15:58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부자의우주

      가짜와 왜곡.
      저의 관념과 상식도 돌아보게 됩니다.

      제 상식, 판단 기준은 올바르고 도덕과 양심에 거리낌 없는게 맞을까요?
      편가르기가 유래 없이 심한 요즘이라 더더욱 신경이 쓰이네요 ^^;;

      힘이 되고 생각꺼리 주는 댓글, 오늘도 감사합니다 책찾사님!

      2021.03.06 21:31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