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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도서]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로버트 스키델스키 저/장진영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저자 : 로버트 스키델스키 ... 옥스퍼드대학교 지저스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뒤 너필드 칼리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치인과 불황>, <영국 진보 학파> 출간, 1975년 펴낸 <오스월드 모슬리> 전기가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해임됐으며 모교 옥스퍼드대학교의 교수 임용 제안도 취소됐다. ... 1990년 정치경제학 교수로 적을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 그가 경제 석학으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된 계기는 1970년 집필을 시작한 이래 30년에 걸쳐 완성한 역저 <존 메이너드 케인스> 전기 3부작이다.
국제 오피니언 미디어 <프로젝트 신디게이트>에 경제사 칼럼을 연재 중이며,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의 리딩 언론에도 활발하게 기고하고 있다.

주류경제학이 나아갈 길에 관하여
문제는 경제가 아니라 경제학이다
길들지 않은 거대한 괴물이 된 신고전주의 경제학 바로잡기
주류 경제학의 잘못된 방법론에 대한 진단과 처방

안타레스 출판사 출간

우리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을 바라며 경제학을 공부한다.
경제학 만큼 학교에서 배운 것과 실물 경제에서 연구한 것의 차이가 큰 학문이 없다.
앞선 세대가 쌓아올린 잘못된 지식의 벽을 무너뜨려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16쪽



1930년대에 케인스는 이런 질문을 던졌다.

오늘날 권위주의적 국가 시스템은 효율성과 자유를 희생하면서 실업 문제
를 해결하는 것처럼 보인다. 세계는 자본가의 개인주의와 관련한 실업을더
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를 올바르게 분석한다면 효율성과 자
유를 보존하면서 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 실업으로 인한 모든 문제를 쉽게 정
의하거나 판단할 수는 없다. 그리고 실업 문제는 부와 소득의 임의적
이고 불공평한 분배를 동반한다.
  ...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낙오
자들이라고 묘사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여기는 엘리트 계층에 대한 경제적/사회적 적개심으로 가득 차
있다.
  따라서 오늘날 좋은 정책은 경제 문제의 올바른 분석뿐 아니라 강력
한 사회적 상상력을 요구한다. 물론 경제학이 단독으로 이 모든 일을
해낼 수는 없다. 그렇지만 경제학이 나서서 경제 시스템이 더 제대로
그리고 보다 공정하게 작동하도록 돕는다면 사회적 긴장이 완화될 것

이다.

   ... 시장 경쟁이 자기충족적 지배 원칙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
못이다. 시장은 정치적 제도와 도덕적 믿음에 내재한 시스템이다. 오
늘날 세계에서 시장은 거래자들뿐 아니라 유권자들에 대해서도 피할

수 없는 책임을 지고 잇다.

... 중심 주제는 국가의 역
할, 권력 분배, 부와 소득 분배가 될 것이다. 개인이 스스로 확보한 불
완전한 지식 조건에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행동하리라는 가정을 제외
하고는, 개인의 행동에 대해 그 어떤 가정도 하지 않을 것이다.
  나아가 나의 경제학 교과서는 인류를 빈곤에서 구원해 '더 나은 삶'
을 살 수 잇도록 돕는 것만이 옹호할 수 잇는 경제학의 유일한 목적임
을 분명히 밝힐 것이다.

... 정치적 패권은 각국 정부에 맡긴 채 금융 시스템이 유령처럼 세계를
장악하도록 방치하는 것은 경제적/정치적 재앙을 자초하는 일이다. 경
제학이 이런 불행한 사건들이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사건들
에 연루된 것은 사실이다.

... 경제학은 자연스럽게 다른 사회과학과 손을 잡아야 한다. 그리고 사회과학의 군주로
서가 아니라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인류의 더 나은 삶으 위한 파트너
로서 경제 현상을 분석하고 정책을 마련하는 필수적 도구를 계속 제공
해야 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경제학이 또 한번의 대전환을 이뤄내기를
희망한다. 317쪽

  '경제학이 또 한 번의 대전환을 이뤄야 하며 사회과학과 손 잡아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을 "깊게 되새겨야만 할 타이밍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차]
1. 경제학 방법론에서 비롯된 모든 문제
2. 채울 수 없는 욕구, 채우지 못한 수단
3. 어떻게 경제를 성장시킬 것인가
4. 경제는 균형을 이룰 수 잇는가
5. 잘못된 모델이 만든 잘못된 법칙
6. 갈 길 먼 심리학과의 협력
7. 사회학의 방법론이 필요한 까닭
8. 오래된 제도주의와 새로운 제도주의
9. 권력이 판치는 시장에서 권력을 숨기다
10. 왜 경제학의 역사를 살펴야 하는가
11. 왜 경제의 역사를 들여다봐야 하는가
12. 윤리학은 경제학을 어덯게 도울 수 있는가
13. 전지적 학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할 때
 


다시 목차

불가능한 법칙 ~ 논쟁만 가득한 향연
욕구와 수단 ~ 높아져만 가는 사다리
경제성장을 향한 여러 시도들 ~ 누가누가 옳은가
균형과 중력 ~ 균형 상태에 관한 의문들
사회과학의 여왕 ~ 경제학은 자연과학이 아니다
호모 이코노미쿠스이 탄생 ~ 피싱과 넛지
사회학이 방법론적 총제주의 ~ 메워야 할 틈
낙은 제도주의 경제학 ~ 주인-대리인 문제가 던지는 메시지
권력이 빠진 경제학 ~ 인정하고 싶지 않은 학문적 방종
경제 지식은 누적된다는 착각 ~ 패러다임 전한이 일어나는 과정
과거를 보는 이유 ~ 과거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도덕성 되찾기 ~경제학의 도덕적 기반
경제학이 해결해야 할 학문적 문제 ~ 경제를 이해하는 다른 접근방식

목차 자체가 이렇게 다채롭고 흥미롭기가 간만이지 싶습니다. 목차 속 내용을 읽으면 한 편의 기사를 읽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본문]

어떻게든 빼고 싶은 국가의 역할
고전주의 경제학과 신고전주의 경제학의 경제 성장 이야기에는 하
나같이 국가가 경제 발전에서 해온 역할은 빠져 이 그렇다면 왜 초기 경제학자들은 졍제 활동의 자극제이자 조정자로
국가가 아닌 경쟁 시장을 선택했을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당시 그들
이 보기에 국가는 공익을 희생해 왕가의 이익을 추구하는 개인의 전유
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으로 애덤 스미스의 반국가주의적 비판
은 전근대적 통치 형태를 겨눴다. ... 케인스 혁명으로 깐 흔들리긴 했지만, 경제학에서 이
같은 반국자주의적 기조는 오늘날까지 끈질기게 이어지고 있다. 81쪽

비주류 경제학자이자 역사적 제도주의 경제학
자로 불리는 장하준(1963~)은 이렇게 설명한다.
- 만약 1960년대 초에 일본 정부가 자유무역 경제학자들이 조언을 따랐다면
  렉서스는 없엇을 것이다. 도요타는 기껏해야 몇몇 서양 자동차 회사
  의 하도급 파트너가 됐거나, 최악의 ㄱ여우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일본 경제
  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정부의 간섭이 없었다면 미국의 실리콘밸리 등 혁신을 주도하는 지
역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지 못했을 것이다. 어느 정도 정부의 간섭이
있었기에 벤처 투자가들이 기꺼이 위험을 감수했고, 창고에서 창업한
기업가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83쪽

  경제 발전에서 국가의 역할에 대한 심각한 이견은 처음부터 경제학
의 논쟁거리였다. ... 논쟁이 멈췄던 때는 없었다. 84쪽

   이렇게 보니 국가의 역할, 정확히는 경제정책이나 국가 중점 사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정말 대단한 역할을 하고 좋은 영향이나 악영향을 주니까요.



누가누가 옳은가

경제 성장을 바라보는 개발 경제학과 신고전주의 경제학 사이의 극
명한 시각 차이는 2002년 런던정경대학교 교수 러버트 웨이드
와 <파이낸셜타임스> 수석 논설위원 마틴 울프의 대담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두 사람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가 발생하기 전, 위싱턴 컨센서스가 한창 주
목받던 시기에 만나 토론했다. 91쪽

...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세계은행이 제시한 자료의 신뢰성에 대해 언
급했다. 마틴 울프는 이렇게 말햇다.
  - 물론 소득분배에 과한 세계은행 자료가 미심쩍은 것은 사실입니다. 무엇
    보다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도출한 자료는 몹시 의심스럽습니다. 하지만
    당신(로버트 웨이드)의 생가과는 달리 어쨌든 세계은행이 일관성 잇게 수치
    를 수집해온 것은 사실입니다.


  반면 로버트 웨이드는
  - 경제 성장은 나라마다 고르지 못합니다. 불가능하고 불가피한 사실입니다.
    일부 국가와 국민이 더 잘해낸 것뿐입니다. 나머지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
    결과 불평등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불평등이 유감스럽다면 성장을 바라
    보는 시각 자체를 유감스럽게 여겨야 합니다. 똑같이 가난한 게 모두에게
    더 좋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도덕적 관점에서도 옹호할 수
    없고 경제적 관점에서도 지지할 수 없는 생각입니다.


  이 논쟁은 경제학이 자연과학이 아닌 이유를 여실히 보여준다. 경제
학은 완벽을 추구하는 학문이 아니다. 사오간관계 대 인관관계, 자
료의 신뢰성, 경제 모델의 이데올로기적 색채, 보편적 진실 대 상황에 따른 진실
권력의 역할, 정책적 처방 등 수없이 많은 질문에 답하고자 끊임없
이 고민하는 학문이다. 95쪽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경제학은 분명히 자연과학이 아닙니다. 그리고 올바른 경제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경제학의 임무인 것 또한 사실이고요. 그런데 그것이 경제학만의 임무일까? 정치는 어쩌고? 라는 생각이 생기는 것을 금할 수 없네요.
 



말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
  만약 경제학자들이 말을 연구한다면 그들은 말을 직접 관찰하러 가
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들의 서재에 앉아서 내가 말이라면 어떨가?
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말의 효용을 극대화
하는 방법을 발견합니다.


  이 농담은 경제학의 방법론과 관련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경제
학자들은 자신의 관점에서 연구 대상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어덯게 생
각하는지를 살펴 이론을 만들어낸다. 그러고는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할지 예리하게 예측한다. 200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토머스 셸링
은 "간접 경험을 통한 문제 해결이 대부분 미시경제학의 밑바탕"이라고 썼다.
  그러므로 경제학자들의 모델은 말의 마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
는지에 대한 직관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단지 현실에 이
미 존재하는 경제 모델을 공식화할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런 방식
으로는 인간 행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124쪽
 

경제학이 가끔 현실과 동 떨어져 있거나 공허한 이유를 명확히 드러내는 문장입니다. 또 경제학의 역사가 얼마되지 않았고 계속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상기해야 함을 우리 독자에게 알려주는 문장으로 보았습니다.



경제학은 자연과학이 아니다   139쪽

피싱과 넛지
... 넛지 전략에 대한 더 깊은 반론은 합리적 개별 행동을 유도하고자 인
센티브를 마련하면 도덕적 행동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동 경제학자들이 인간의 불합리한 행동에 대한 나름의 주장을 펴
고자 설계한 실험 환경을 인위적이라고 지적할 수도 있다.
  행동 경제학은 고정된 선호도, 복잡한 계약, 충분한 정보에 기반을
둔 인간의 합리적 행동에 대한 신고전주의적 모델이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간의 일반적 행동방식을 설명하는 호모 이코너미쿠스 모델의 부
당성은 행동과학과 인지과학 및 많은 사회과학에 의해 거듭 증명됐다.
  대니얼 카너먼과 에이머스 트버스키가 자신들의 기준으로 수립한
합리성의 신고전주의적 모델은 한계가 장 정의된 작고 닫신 세계에서
는 제대로 작동할지 모른다.
  아직 행동 경제학은 호모 이코노미쿠스를 대체할 결정적 대안을 세
시하지 못하고 잇다. ... 그렇지만 행동 경제학은 존재한다고 상정한 신경 네
트워크를 사회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데는 실패했다. 인간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예상치 못한 것들을 찾아냈으나
,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과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애서 일어나는 일을
연결하지 못했다
. 방법론적 개인주의는 그대로 유지된다. 161쪽

행동 경제학에 대해 이렇게 단언을 하는 것에 동의하게 됩니다. 넛지 좋은 데 모든 것이 넛지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로 인식이 되네요. 특히 사회 네트워크에 대한 갈증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 네트워크 유지가 쉽지 않음에 대한 인정도 있어 보엿습니다.
 



시장은 인간에게 자연스러운가   181쪽

주인-대리인 문제가 던지는 메시지
... 그런데도 이 새로운 제도주의는 도구주의 진영에 남아 있다. 하지만
신제도주의는 단단한 기술의 껍질 아내레 서 있는 신고전주의 경제학
의 상상력 빈곤을 잘 드러내준다. 정보는 측정 가능한 비용으로 취급
되지만, 개인의 결속을 유도하는 것은 정보 비용이 아니라 불확실한
세상에서 혼자 잇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 200쪽


엄연히 존재하는 경제 권력
  정치학은 세 가지 주요 권력 구조로 자유주의 , 마르크스주의 , 마키아벨리주의
를 설정한다.

시장 밖의 권력
  시장 권력의 훨씬 더 흔하고 복잡한 형태는 단 하나의 대기업이 아닌
소수의 대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는 과점이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이런 카르텔 현상도 경제 권력의 연구 대상에
서 제외한다. 과점 시장을 모델화하는 작업이 어려울뿐더러, 과
점 시장에서는 가격을 쉽게 규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213쪽

엄연히 존재하는 경제 권력을 경제학자들은 논외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설명을 잘 들었습니다.

역사를 바로잡는 경제학

경제학자들이 과거를 연구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가 잇다. 경제사를
제대도 쓰는 것이다. 실제로 경제학은 역사를 바로잡았다. 254쪽

케이트 레이워스(1970~) 도넛 경제학은 졍제학에 사히적 기반과 생태적 한계 사이의 균형을 찾으라고 요구하다. 인간의 경제활동은 생태적 가능성 범위 내에서 설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도넛 모양 다이어그램은 생태 경제학의 핵심사상에 웰빙 경제학과 같은 불명확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생태계 보호는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 다이어그램은 생태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과열될 때 초래되는 사안과 사회적 기반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293쪽

기억해두면 좋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경제학이 해결해야 할 학문적 문제
  하나는 인간에게 이해득실을 따지는 계신력을 과도하게 부여한다는 것이고ㅓ, 다른 하나는 인간 행동이 이해득실에 따라 행동하려는 지나친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본다는 것이다. 297쪽

경제학의 인식론 : 보편성이 부족한 전제
  아무 언론의 경제 기사만 살펴봐도 기업들이 견지지 못하는 것은 리스크가 아니라 불확실성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케인스 ... 그가 둔 신의 한 수는 진정한 믿음에서 합리적 믿음을 구분해낸 것이다 오늘날 주류 경제학의 합리적 기대 이론은 어떤 사건에 합리적 기대를 한다는 것을 그 사건이 일어날 확률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다는 것과 동일시 한다. 일ㅉ기이 케인스는 증거를 근거로 어떤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 것은 합리적이나, 그 증거가 너무 희박해 사건이 일어날 확률을 도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302쪽


나는 기존의 통제되고 유치한 경제 모델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만큼 낡은 지식을 파괴한다고 생각한다. 엄격하고 우스꽝스러운 방식
으로 모델화할 수 없는 것들은 설명에서 빠진다. 대수롭지 않게 파괴
를 진보의 대가로 치부한다. 하지만 그로 인한 이해 부족은 쉽게 나쁜
정책을 낳을 수 있다.

  ...  형식적 모델화는 경제학의 고유한 특징이다. 심리학, 역사학, 사회학, 윤리학 등은 인간 행동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통제되고 유치한 경제 모델에 의지하지 않는다. 경제학을 제외한 나머지 사회과학은 알렉산더 로젠버그가 정략적이 아니라 정성적이라고 부른 예측을 목표로 삼는다. 309쪽

통제되고 유치한 경제 모델이 쉽게 나쁜 정책을 낳을 수 있다는 말이 통쾌하게 느껴졌습니다.
분명히 발생한 사건들과 사례를 갖고 지적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통제되고 유치한 모델의 문제를 잘 해소해야겠습니다.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안타레스 출판사는 잘 팔리는 책보다는 좋은 책을 만들고 싶어한다는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이 책 역시 그 분류에 맞는 그리고 차마 말하지 못했던 궁금했던 내용을 일러주거나 불을 밝혀주는 책으로 보았습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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