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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익조

[도서] 비익조

김준식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비익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은 대단한 사랑 표현일 수도 있지만 한쪽이 없으면 살 수 없는 극한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음을 떠올리게 한 소설.

 

연리지처럼 엉키고설킨 그러면서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한 민우와 예린. 사랑하고 아끼고 서로에게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 힘썼던 그들에게 부족했던 것은 삶의 시간?

 

경제적 여유가 적었어도 예술을 하는 민우를 지지하고, 예린의 하나하나를 사랑했던 민우에게 사랑과 임신과 죽음은 그냥 정해진 숙명이었어요 지도.

 

정예인 유고 시집 이란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았음으로 강력히 표명하고.

 

아침. 오전. 오후. 저녁이 모두 불안을 야기시키는 생애 마지막 날과 연결한 작가에게 비난(?)을 드리겠습니다. 꼭 죽이고 헤어지게 만들어야만 했을까요?

 

조금 전에 읽은 <벌거숭이들>에서는 이러나저러나 해도 잘만 살아가던데 말이죠.

 

예린님, 미술관 앞에서 시간을 정하지 않고 기다리겠습니다.

민우 73쪽

 

흰색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고, 길이가 무릎까지 내려온 청색 스커트의 호투를 따는 그녀의 손이 몹시 떨렸다. 103쪽 졸업작품

 

이 모두를 가지고도 복종을 원하는 김민우, 내 남자인 형이 있잖아. 135쪽 오직 너를 위하여

 

아사달과 아사녀. 203쪽 슬플수록 애정을 가지고

 

선천성 재생불량성 빈혈. 282쪽

내 마음속에 행복의 분신이 들어온 거죠. 303쪽 영원히 함께 눈 뜨는 아침.

 

2002년에 출간된 소설. 비현실적인 이야기.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조각가와 시인. 비익조 같은 사람들 이야기. 그냥 심드렁하고 싶은 이야기. 왜냐하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하며 사는 이야기가 필요한 시점이니까요.

 

다음에 맘이 편할 때 다시 읽으면 조금 더 화사하고 여유롭게 만날 수 있을 겁니다.

https://cafe.naver.com/sodambooks/38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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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한 쌍이 되어야만 날 수 있는 새인 비익조를 소설 제목으로 한 것을 보니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 링크로 들어가보니 소담출판사 카페가 있나보네요.ㅎ
    부자의우주님. 오늘 하루도 힘차게 보내세요.^^

    2021.08.02 07:4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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