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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배

[도서] 바보배

제바스티안 브란트 저/노성두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5쪽


    바보배는 세상의 어리석음을 비추는 밝은 거울이다. 글쓴이

제바스티안 브란트는 세상의 바보들을 모두 끌어모아서 배에

태우고 자신도 배에 오른다. 바보배의 뱃머리에서 바보깃발을 

붙들고 잇는 박식한 바보가 바로 글쓴이의 자화상이다. 바보

배의 초판은 오만 가지 바보들이 모습을 담은 112장의 장면

들로 구성되어 있다.


글월을 모르는 까막눈

낫 놓고 기역 자 모르는 사람들을

책에 실린 판화에서 자신의 바보 형상을 보겠네.

또 판화에 실린 바보가 어떤 인간인지.

누굴 닮았는지 어디가 모자라는지 알게 되겠지.

나는 판화를 바보 거울이라고 부르려고 하네.

     _ 바보배의 머릿말



99쪽

솔선수범하지 않고 남을 나무라는 바보


바보라네, 혼자 너끈히 할 수 있는데도

자기는 팔짱 끼고 남들을 책망하는 사람은

사사건건 손대는 일마다 망쳐놓고

남의 일에 참견 안 하고는 못 배기고

제 약점은 모르는 사람은 

대책 없는 바보라네.


그런 바보는 자기는 가지도 않으면서 길을 가리키는

갈림길의 길 안내판과 무성이 다를까.


제 눈에 들보가 박혓으면

여보게 잘 듣게

자네 티끌이 내 맘에 거슬리네라고

남 충고하기 앞서 제 들보부터 빼내시게

 남들에게는 아서라 말아라 꾸짖으면서

남들에게 안 좋다는

몹쓸 짓을 자기는 그만둘 줄 모르는 바보가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 들면 지나던 개가 웃겠네.


젠틸레와 메수에는

다른 사람들 병을 고치고 

일껏 의술서까지 섰건만

바로 자기네가 연구했던 병에 걸려서 죽었지

몹쓸 짓을 저지르는 사람을

높이 우러러볼수록

세상에 자행도는 몹쓸 짓이

더 잘 보이는 법이라네.


저 먼저 솔선수범한 다음에 가르침을 베푼다면

천사와 명예를 얻을 걸세

이스라엘은 일찍이

베냐민 지파를 벌주려고 작정했다가

오히려 제가 궁지에 몰려서

죄악의 굴레를 뒤집어썼다네.


22 

기쁜 마음으로 지혜를 배우고 가르치며

늘 심신을 다해서 지혜를 얻고자 한다면

영원한 명예를 얻으리라.




참으로 지키기 어려운 일이지요.

솔선수범이 늘 어렵습니다. 자기가 직접하라.

무엇을 직접하면 솔선수법이 될까요? 지금은 수주를 하고

계약을 통해 일꺼리를 만드는 것이 참으로 좋다고 생각되

는데 생각난 것을 시행해야겟습니다. 


좋은 글이자 가슴을 찌르는 글이 있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일이 있을 때 펼쳐보면 어디엔가

상황에 맞는 글이 있을 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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