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알라딘

[영화] 알라딘

개봉일 : 2019년 05월

가이 리치

미국 / 판타지,어드벤처,뮤지컬,멜로,로맨스, / 전체관람가

2019제작 / 20190523 개봉

출연 : 메나 마수드,윌 스미스,나오미 스콧

내용 평점 4점

  

 

  영화 속 CG의 끝은 어디일까? 그동안 영화 속의 몇 몇 장면이나 블록버스터 급 영화에서 CG가 자주 등장하기는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 전에는 구현이 불가능했던 애니메이션 전체를 CG로 실사화 한 영화가 최근에 자주 보인다. 실사화한 영화를 직접 본 것은 이 영화가 처음이다. 헌데 애니메이션과 거의 차이가 없다. CG기술이 엄청난 발전을 이룬 셈이다. 이대로 가다간 혹자들 애기처럼 배우가 필요 없는 영화도 가능하지 않을까.

 

 

 

    머나먼 사막 속 신비의 나라 아그리바 왕국. 좀 도둑이며 고아인 알리딘이 마법사 자파의 의뢰로 마법램프를 찾아 나서면서 경험하게 되는 모험담이 애기의 줄거리다.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로 제작했다는 것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예전의 애니메이션 알라딘과 마법램프와 비슷하다. 허나 디테일을 들여다보면 시대적 변화를 많이 반영했다. 디즈니의 예전 애니메이션인 겨울왕국에서의 엘사 공주도 자신만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영화 속 큰 줄기였는데, 이 영화에 등장하는 아그리바 왕국의 쟈스민 공주도 마찬가지이다. 서민들의 삶을 동정하고, 그들의 가난에 마음 아파한다. 어디 그것뿐인가? 여자는 술탄이 될 수 없다는 법과 관습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기존의 관습과 법, 제도를 이겨내고 자신만의 자아와 정체성을 찾아가기 위해 자신 앞에 드리워진 방해요인에 굴하지 않고 헤쳐 나간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룬다. 21세기의 흐름에 부흥하는 진취적인 여성으로 그려진다. 디즈니의 여성관이 겨울왕국과 유사하다. 하지만 이야기의 전개는 좀 어눌하다. 더불어 뮤지컬을 표방했지만 뮤지컬이라고 보기에는 노래가 적다. 감독이 이 영화의 주관객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구성에는 등한시 하고 화려한 색상과 현란한 춤에만 역점을 둔 듯하다.

 

 

 

    출현 배우들의 연기는 뛰어나다. 그중에 지니역을 맡은 윌 스미스의 연기는 기대이상이다. 이 영화는 감히 윌 스미스에 의한 윌 스미스를 위한 윌 스미스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애니메이션 속의 유쾌한 지니를 충실히 구현해 냈다. 거기에 예전에 래퍼로서의 경력을 과시하듯 역동적인 춤과 노래는 영화의 재미를 한껏 북돋운다. 음악도 흥겹다. 색색의 화려한 의상과 인도풍의 역동적인 노래, 마치 BTS의 춤을 보듯 격렬한 꺽기를 동반한 춤까지. 영화는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흥겨움으로 가득하다. 그 흥겨움은 영화를 보는 내내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기 어렵게 만든다.

 

 

 

    이제는 성인이 된 아들과 딸을 동반하고 오랜만에 영화를 관람했다. 어릴적 보았던 알라딘을 기억하며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애들도 즐거워했다. 영화가 끝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영화의 OST를 크게 틀어놓고 음악에 맞춰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흥겹게 춤을 췄다. 그만큼 흥을 주체하기 어렵게 만드는 영화가 알라딘이였다. 혹 우울하거나 기분이 가라앉았을 때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