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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입니다...

 

근데...책을 읽다가 거기에 소개된 노래 한곡에 이렇게 마음을 뺏겨, 이밤도 애시당초 잠을 이루기는 그른듯 하네요...ㅠ.ㅠ

 

 

육도. 삼략

 

육도(六韜)는 우리가 흔히 강태공이라고 부르는 태공망(太公望) 강여상(姜呂尙)에 의해 쓰여진 병법서이고... 삼략은 황석공(黃石公)에 의해 쓰여진 병법서입니다...

 

육도를 쓴 강태공은 위수강가에서 곧은 낚시로 세월을 낚으며, 자신을 알아주는 주군이 나타나길 기다리다, 그의 나이 72세인 기원전 1212년에 주나라의 문왕을 만나 은나라를 멸망시키고 그의 나이 80에 주나라를 세운 1등공신입니다...우리가 흔히 "쏟아져버린 물은 다시 주어담을 수 없다"는 고사도 강태공과 그의 부인과의 일에서 비롯된 애기입니다...

 

삼략(三略)은 진나라 말기에 황석공이라는 자에 의해 한낮 도망자에 불과했던 장량에게 전해져 장량은 이책을 열심히 공부하여 그 지식을 바탕으로 그로부터 진을 멸망시키고 한나라를 세운 1등 공신이 됩니다...

 

역사학자들은 육도와 삼략이 다 한저자인 태공망 강여상에 의해서 쓰여진 병법서로 여기고 있으며, 이병법서가 우리가 아는 손자병법이나,오자서, 손빈병법 등의 원조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강태공은 그의 나이 72세까지 그저 자신을 알아줄 주군을 기다리다, 그 주군을 만나 80에 그 뜻을 이룹니다...  기원전 1,200년전 나이 70이면 그때와 지금의 평균수명으로 얼쭈 비교해보면 아마 지금 100세에 못지 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니 그렇게 비교해보지 않더라도...나이 72세까지 자신이 뜻을 펼 그때가 오기까지 그저 기다릴수 있는 그 배짱은 어디서 왔을까요.... 그는 그 끝없는 공부로 인해 자신의 수명을 예단하고 있었을까요???  기원전 1,200년경이면 인간의 평균수명이 채 30이 안되는 때인데....

 

그의 기다림에 대한 용기가 부럽습니다. 그리고 기다릴수 있는 인내가 부럽습니다.

어쩌면 그저 한갖 책을 좋아하는 서생으로, 아니면 한갖 이름없는 어부로 자신의 생을 마감할지도 모르는 그 나이까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 길고도 긴세월을 묵묵히 기다릴수 있게 한 그의 학식이 부럽습니다...

 

오늘밤 저를 잠못들게 하는 노래의 주인공도 60이 넘은 나이인데...

 

인생의 꽃은 꼭 봄에만 피는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그래서 가을에 피는 국화가, 겨울에 피는 동백이 그리 이쁜모양 입니다.... 그리고 오래가구요...향기도....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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