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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직원이 물었다.

 

"이사님..이사님은 위렌 버핏과의 점심식사와 김태희 와의 점심식사중 선택하라고 하면 어느걸 선택하실건가요??"

 

"응..나는 김태희..."

 

"예??? 평소에 이사님 답지 않게 속물스러운 답변을...."

 

"ㅎㅎㅎ 야 임마..김태희하고 밥먹고 싶다는데 그게 왜 속물스럽냐....

 워렛버핏은 그가 쓴책이 있으니...그가 쓴책을 보면 그와 애기를 나누는 것이고..단돈 15,000이면 해결이 되지만...김태희는 아직까지 쓴책이 없으니...김태희의 생각을 알 수가 없고..그러니 마주보고 김태희하고 밥먹겠다는데 그게 왜 속물이냐.....거기에 보너스로 미모도 보겠다는데..."

 

"아~~~~네...." "ㅎㅎㅎ"

 

점심시간에 식사하면서 일어난 잠시의 헤프닝 입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책이란..바로 위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연말되면 워렛버핏과의 점심식사가 경매에 나오고, 그 경매금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입찰금액은 우리가 상상할수 없는 수억원의 거금이죠...

 

책이란...이렇듯..우리가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과 만나는 행위입니다.

지금 세상에 존재하든 안하든...과거의 사람이든,,현재의 사람이든... 그들이 쓴 책을 통해 그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죠...만약 "논어"를 읽고 있다면 우린 그순간 수천년전으로 돌아가 공자의 음성으로 공자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단돈 10,000원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책은 읽고싶은데...시간이 없다고들 애기합니다..

시간이란 상대적인 개념이라...우리 모두는 무지하게 바쁘게들 삽니다..그리고 다들 시간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가뜩이나 바쁜데 어디 시간이 있겠습니까?? 책읽은 시간이...

 

어떤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이사람은 "난 연애하느라 운동할 시간이 없네"라고 말한다면 그는 운동보다 연애를 우선순위에 두는 겁니다. 또한 다른사람은 "난 운동하느라 연애할 시간이 없네"라고 한다면 그는 연애보다 운동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처럼 시간은 상대적입니다..내가 어느걸 우선순위에 두고 시간을 할애하느냐 하는 것이죠..

 

그런데 위에 말씀드린데로 이땅에 살아가는 우리는 너무도 바쁩니다..

지금 정해진 일들, 예를 들자면...직장생활, 술약속, 모임, TV시청, 연애하기, 사람만나기, 운동하기등.. 지금 현재 주어진 "해야될 일"들을 하기에도 시간이 무척이나 부족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책읽을 시간을 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렇게 바쁜일정에 책을 읽기 위해서는 책을 읽을 시간이 들어갈 공간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나의 바쁜일정에서 무언가 빼내어야지 책을 읽을 시간이 배정이 되는 것이죠...즉 책 읽기라는 새로운 것이 일상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무언가 내일상에서 없어져 자리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그게..술약속이든, 모임이든,연애든,사람만나기든, TV시청이든....내가 무언가를 버리지 않는데...어찌 새로운 것이 들어올수 있겠습니까!.

 

만약 빌 게이츠가 한국에 찾아와서 여러분과 만나자고 하면 여러분은 "제가 좀 바뻐서요"라고 거절할수 있을까요??  아마 그럴분이 거의 없을 듯합니다. 근데..그런 만남과 맘먹는 빌게이츠의 생각을 알수있는 책을 읽을 시간은 없는게 현실이죠...

 

책을 읽는 최선의 방법은 일단 내 삶에서 무언가 효용성이 가장 뒤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걸 덜어내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그게 TV시청이든 모임이든 술약속이던...그래야 책이 들어갈 공간이 생깁니다...안되면 잠자는 시간이라도 줄여야 합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인생을 바꾸는 방법은.."새로운 장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내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없애는 것"이라고....

 

또한 헤르만 헤세는 "한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타인의 존재와 사고방식을 접해 그것을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그를 친구로 삼는것을 뜻한다"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빌게이츠나 공자의 책을 보는 순간 우린 그들과 친구가 될수 있다는...이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TV를 보는 시간에 책을 읽으면 언젠간 TV화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라고 책에 미친 누군가 애기하더군요...

 

하지만...내가 굳히 TV에 나올만큼의 수준은 되지 않더라도...삶에 있어 참된 지혜를 얻는 최고의 수단이 독서라면..과장일까요!! 한권의 새로운 책을 읽을때마다 그로 인해 변화되어가는 내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연애하는 것보다 더 즐겁게 재미있게 느껴진다면 그 또한 억지일까요!!

 

이 계절에...지금 당장...독서가 주는 이 놀라운 기쁨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시기 바랍니다

더 늦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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