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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상을 말한다

[도서] 조국현상을 말한다

김용민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2점

나꼼수와 "닥치고 정치"를 통해 알게된 김용민의 조국 현상을 말한다는 아마 서점에서 제목만 보고 책을 고르는 처지였으면 선뜩 손이 안나갈 책이었을지도 모른다.. 왜냐면 난 조국이 누군인지 모르기때문인다.

 

하지만 이미 나꼼수의 광고를 통해, 그리고 김용민이 나꼼수의 PD였다는 부분 그리고 언제나 자기소개 멘트에 "목사아들 돼지 김용민" 이라고 소개하는 멘트를 통해 그의 존재가 뇌리에 각인되어 있었고, 부재인 "2012 진보가 집권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나에겐 너무도 생소한 제목이어서 이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책의 논리인 2012진보가 집권하지 않아야 되는이유는, 지난 4년간은 이미 지나간 세월이니 그렇다고 쳐도 앞으로 남은 1년도 힘든데, 그나물에 그밥인 보수가 다시 재집권을 하여야 한다는 그의 논리는 선뜻 납득하기가 힘들었다. 왜냐면..그의 논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생일날 잘먹자고 사흘 내리 굶다가 객사하기 싫다는게 나의 정확한 논리이다. 현재 이정치가 우리에게 그런 여유를 허락하는 수준인지 하는 나의 위기감에서 오는 생각이다.

 

하지만 역시나 이책을 읽고난 후 나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고, 딴지일보의 김어준 총수의 말처럼"정치가 내 스트레스의 근본 이유"인데 그 정치가 주는 스트레스를 앞으로도 감당해 나갈 자신이 없다. 생일날 잘먹자고 객사할수는 없으니...그리고 보수가 재집권한 이후 쪽박마져 깨지 말라는 법이 어디있는가?? 저자의 말처럼 다음정권은 독배라 할지라도, 그 독배로 인해 2017년에 진보가 재집권할수 없다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만약 역사의 논리가,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운이 그렇지 않을거란 거에 한가닥 기대를 거는것은 너무도 책임없는 희망론일지라도 그걸 믿고 싶은게 지금 이땅에 사는 우리네 국민은 아닐까???

 

그리고 3장부터 시작된 2017년 진보의 주자로 내세운 조국...

난 그를 모른다. 아니 이름조차도 생소하다. 정치가 주는 스트레스로 인해 이미 9시뉴스를 외면해 버린 지금의 이유도 있겠지만, 그렇게 정치적인 역량이 오래지않은 조국에 대해 사전지식이 없음은 비단 나만의 생각이겠는가??

 

난 이책의 어떤 논리보다도 조국에 대한 공희준님의 논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다. 그래 "강남좌파" 말은 좋다. 경제적으로 풍요를 누리는 살았던 국민의 몇%밖에 안되는 그 상위그룹이 좌파에 대해서 논한다고 하자. 하지만 이해하는 것과 아는것의 차이를 그들은 알까??. 여행길에 잠깐 노자가 떨어져 밥한끼를 굶은수도 있는 "있는자"가  사회적인 구조나 태생적인 빈곤으로 인해 한끼가 아닌 내리 굶을수 밖에 없는 "없는자"의 차이를 이해할수 있냐는 말이다. 백번 양보해 이해는 할수 있을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근본적인 없는자가 가지는 고통에 대해서는 그들은 안다고 말할수 없다. 공희준님의 말처럼 멋있는 글귀와 폼나는 자리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누리며, "마치 스타벅스커피숍에서 체게바라를 읽는" 폼은 잡을 수 있지만, 그들은 언제나 돌아갈 자리가 있다. 언제든지 그들이 누리고 있는 강남의 현실로... 난 공희준님의  말처럼 그가 정말로 강남의 모든 이권과 특혜(?)를 버리고 모두의 현실로 돌아와 그냥 이론적인 부분만이 아닌, 현실에서 그들(강남이 아닌 대다수의 국민)속에서 그들과 같은 음식과 같은 물을 마시며 그들과 같이 생활한다면, 난 그때 가서 조국이 과연 2017년 대선의 진보의 대안이 될수 있는지 다시한번 고민해 볼것이다...하지만 지금은 아니다...그는 우리와 다른 세상에 살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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