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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도서] 럭키

김도윤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지방대 출신에 토익 점수가 500점도 되지 않아 경쟁력 없는 취준생에게 어떤 희망이 있을까? 어렵사리 30살에 외국계 회사에 인턴을 하지만 결국 정규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면 그 좌절감은 얼마나 클까. 인생이 망했다고 느낄 법한 현실에 기존과 같은 방식을 거부하고 ‘운’을 성공의 연결고리로 변화시킨 베스트셀러 작가의 삶을 소개한다.

 


 

성공하신 노하우 알려주세요!

성장 욕구가 남달라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성공한 사람 1,000명을 만나 이렇게 물었다.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나요?” 놀랍게도 그들은 “운이 좋았지요”라고 답한다.

부자 순위 베컴보다 높은 켈리 최가 인터뷰하고 있다. 출처=김작가TV 캡처

 

유튜브에서 김작가TV를 운영하며 구독자 수 130만 명을 보유한 김도윤 저자가 놀랐다.

 

김도윤 작가는 자신을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프로 자기계발러로서 노력 지상주의자라고 소개한다. 그는 자신의 책 <럭키>를 통해 “처음에는 운과 노력은 대척점에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내가 이룬 것을 보면 역시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나이를 먹고 돌이켜보니 매 순간 운의 힘이 작용하고 있음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운은 정말 타고나는 걸까? 스스로 운을 만들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라면서 “이 책이 품고 있는 모든 운을 온전히 독자들의 것으로 만들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운칠기삼(運七技三)

사람이 살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성패는 운에 달려 있는 것이지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

 

내 '운'과 네 '운'이 다르다!

저자는 책에서 “’왜 그들만’ 운이 좋았을까? 그들은 ‘언제, 어디서’ 운을 만났으며 ‘무엇을 했기에’ 운을 만났는지 궁금했다”면서 “그들이 ‘어떻게 그 운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을까’라는 생각과 동시에 ‘왜 우리에겐 그 운이 오지 않는 것일까?”라고 서문에서 말한다.

 

김 작가는 “’운이 좋았어요’라는 말의 이면에 숨어 있는 의미를 매일같이 고민했다”라면서 “1,000명의 성공한 사람들의 뻔한 대답이 처음에는 겸손인 양 받아들였지만 인터뷰를 할수록 그 말의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졌다”라고 덧붙였다.

'행운'은 '운'만 작용하지 않는다. ⓒ b_krysztofiak, 출처 Unsplash

또 그는 “성공한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내게 큰 인사이트를 줬다”면서 “(이를 통해) 행운을 뜻하는 단어 ‘Lucky’는 단순한 운이 아니라 인생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Luck-Key’라고 부르려고 한다”라고 주장한다.

 

'운'에 동의하는 행운러들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내로라하는 성공한 이들의 말로 알 수 있다. 라이프해커 자청으로 활동하는 송명진 이상한마케팅 대표는 “(나도) 흙수저에서 30대라는 이른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얻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종종 ‘운이 좋았다’라고 말한다”면서 자신은 “’어찌할 수 없는 운’과 ‘바꿀 수 있는 운’의 차이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본 책을 평가한다.

 

또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는 “복잡한 분석을 하고 그럴싸한 말을 하지만 사실 이코노미스트의 성과는 상당 부분 운에 달려 있다”면서 “다른 분야라고 다르지 않고 시행착오를 통해 운에 닿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또 켈리 최 켈리델리 회장은 “운을 잡는 것과 관련한 문제는 실천”이라면서 “지식을 쌓고 내 삶에 적용해 볼 것”을 강하게 권한다. 소위 최근 5년간 뜨는 분들의 추천사라면 이 책과 저자가 주장하는 바가 얼마나 권위를 얻었는지 쉽게 수긍하게 된다.

행운이라는 성공 나침반 ⓒ qimono, 출처 Pixabay

저자는 책의 부제를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이라고 정했다. 운은 성공으로 향하는 문을 여는 열쇠이고, 이 열쇠를 얻기 위해선 법칙이 있다는 말이다. 1,000여 명의 사례를 통해 이를 설득시킨다. 또 ‘내 안에 잠든 운’을 발견하고 이를 깨워 ‘자신의 운’으로 활용하라는 점을 책을 통해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그래서 저자는 ‘법칙’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성공을 꿈꾸지만 모두가 성공하지는 못한다. 그런데 성공한 이들을 분석하고 벤치마킹하면 성공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을 가진 것 자체가 럭키(Luck-key)라고 하는 이유다.

10만 부 기념 <럭키> 표지

이 책이 허무맹랑한 운(luck) 이야기가 아니라 실천적 지침이라는 것은 책 판매량을 보면 알 수 있다. 본 책 <럭키>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라 32주간 자리를 지켰으며 10만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다시 재출간했다. 초판이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에 붉은 배경색이었다면 10만 부 기념 에디션은 황금열쇠가 그려진 검은 표지다. 출판업계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소장 가치 있는 책은 독자가 알아본다.

 

구성은?

책은 7가지 요소로 구성됐다. ‘사람’이라는 키워드를 시작으로 ‘관찰’, ‘속도’, ‘루틴’, ‘복기’, ‘긍정’, ‘시도’를 순서대로 정리했다. 성공한 이 1,000명이라는 집단을 비교 분석해 그들이 운을 자신의 것으로 사로잡을 수 있는 비결을 7가지로 정리해 주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이 7가지 요소는 성공이라는 수면 아래 있는 비밀인 동시에 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습관이자 성공으로 이어주는 연결점이다.


김 작가가 인터뷰하고 있다. 출처=김작가TV 캡처

저자도 유튜브 김작가TV 구독자를 3년 만에 130만 명이나 얻었다. 필자가 서평을 하는 기준 누적 조회 수 2억 7,000만 회다. 그가 처음부터 뉴미디어 시대 흐름에 편승해 승승장구했던 것은 아니다. 2018년 10월 유튜브에 첫 영상을 올리고 1년이 지난 시점에 채널의 구독자 수는 8만 명을 겨우 달성했다. 유튜버로서 실패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성공한 숫자도 아니다.

 

그러다 전략을 조금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사람들이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관련 영상을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는데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주식시장이 폭락하자 저자의 영상 유입이 늘어났다고 한다.

성장 욕구에 운을 더하라. 출처=cohive

당시 자신만의 스튜디오의 필요를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이동 시간, 촬영 장비 세팅 같은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을 없애기 위해 월세 200만 원짜리 24평 오피스텔을 구했다. 유튜브 수익이 그리 높지 않을 때라 영상 편집자들 월급에 월세까지 큰 부담이 됐지만 “지금이 기회다”라고 생각했단다. 그의 표현이다.

"이 파도는 내가 평생 기다려온 파도다"

본문 중

그래서 그는 자신의 인생 전부를 유튜브에 걸어 이 타이밍을 꼭 잡으려고 했다. 그 결과 2개월 만에 <김작가TV> 구독자 수는 10만 명이 늘었다. 처음 구독자 1만 명을 늘리는데 걸린 시간이 6개월이었고, 1년 동안 구독자 8만 명이 증가한 채널이었는데 단 3일 만에 구독자 1만 명이 늘어나고 2020년에만 52만 명이 구독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김 작가는 말한다.

“세상은 내가 노력한 것보다

더 큰 성공을 가져다주었다.”

 

핵심만 골라드립니다

여전히 ‘운’과 ‘노력’이 별개라고 느끼는 이들을 위해 책의 핵심인 ‘운’의 4가지 통로를 정리한다. 첫째는 유전적, 선천적 요인이다. 특히 이것은 스포츠 분야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게으른 천재 우사인 볼트(육상 선수)가 그 예다. 그는 평소 식단 관리도 하지 않고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최신 소재 경기복도 입지 않지만 당대 경쟁자들이 감히 따라가지 못할 정도의 소위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다.

 

다행인 건 이런 부류가 극소수라는 점이다. 그래서 둘째는 시대적, 환경적 요인이다. 시대를 잘 읽는 것, 때로는 활동 영역(공간)에 따라 운이 성공으로 발현될 수 있다. 셋째는 관계적 요인이다. 어떤 사람과의 만남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앞으로의 길을 이끌어준다. 박지성과 히딩크 감독이, 가수 비와 박진영의 만남이 그 예다.

 

마지막으로 ‘행동’을 꼽는다. 결국 시대가 주는 운을 잡게 하는 건 빠른 실행력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다시 말해 이 네 번째 요인이 없으면 결국 위의 세 가지 운의 요인이 차고 넘쳐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이를 통해 성공 방정식은 다음과 같다.

운은 내가 쌓은 준비와 시대가 준 혜택의 교집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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