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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쿠로스의 네 가지 처방

[도서] 에피쿠로스의 네 가지 처방

존 셀라스 저/신소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에피크로스 하면 떠오르는 말은 단연 "쾌락주의"이다. 그리고 이 단어 하나로 인해 에피쿠로스는 지금껏 상당한 오해를 받고 있다.

그동안 나 역시 얇은 지식에 기대어 에피쿠로스는 쾌락만 쫓는 철학자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작년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 이어 올해 <에피쿠로스의 네가지 처방>을 읽으면서 에피쿠로스에 대한 오해를 제대로 풀수 있었다.

이 책에 따르면 에피쿠로스는 사실 육체적 쾌락보다 정신적 쾌락에 더 관심이 많았고, 쾌락을 추구하는 것 자체보다는 오히려 고통을 피하는 데 더 관심이 많았다고 볼 수 있다.

에피쿠로스가 이상적으로 생각한 삶은 모든 정신적 고통에서 자유로워지는 상태에 이르는 것인데 이를 아타락시아 ataraxia 라고 부른다. (평정이라는 뜻)

그럼 우리는 어떻게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고 아타락시아에 도달할 수 있을까?

이에 에피쿠로스는 우리가 느끼는 불안의 네가지 원인을 규명하고 반박하는 논거를 제시했는데 훗날 에피쿠로스 추종자는 그의 철학을 '네 가지 처방'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건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2장. 평정으로 가는 길중에서...

 에피쿠로스주의의 악명은 대체 어디서 온걸까? 쾌락이야말로 좋은 삶의 열쇠라는 에피쿠로스의 주장이 화근이었다. 쾌락은 좋은 것이며 고통은 나쁜 것이니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해야 한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의 원인이자 목적이라고 에피쿠로스는 말했다.

 에피쿠로스의 주장에 따르면 애초에 우리가 먹는 이유는 허기를 느끼지 않는 상태에 이르기 위해서다. 우리의 목적은 먹는 행위에 따른 쾌락이 아니라 배고픔에 따른 고통의 극복인 것이다.

 에피쿠로스적 쾌락이란 탐식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그리 많은 것 없이도 도달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상태를 목표로 하는 소박한 생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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