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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역사

[도서]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저/이덕환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이곳에 존재한다는 것이 엄청난 행운이라는 점이다. p536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지만 과학도서는 나에게 여전히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야이다. 읽기 전부터 부담되는 과학책을 그래도 나름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책을 집필한 작가가 빌 브라이슨이기 때문이다! 빌 브라이슨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아마 세계에서 가장 글을 잘 쓰는 작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어떤 글이든 재미있게 쓰는 작가다. 

흥미로운 점은 빌 브라이슨이 과학계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런 저자가 과학책을 쓰게 된 이유는 바로 초등학교때 배웠던 과학 교과서 때문이다. 그 교과서에는 큰 칼로 지구의 4분의 1을 잘라낸 단면을 그린 그림이 있었는데 그는 그 그림이 신기하다기보다는 "과연 어떻게 지구 속이 그렇다는 사실을 알아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흥미를 가지고 과학책을 들여다 보았지만 자신이 떠올린 의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었거니와 엄청나게 재미 없는 책의 내용에 실망했을 뿐이었다.

 

세월이 많이 흐른 후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비행기 안에 있던 빌 브라이슨은 불현듯 자신이 지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불편한 생각이 들었다. 결국 그는 3년동안 전 세계의 과학자들을 인터뷰 하고 또 공부해가며 이 책을 완성했다. 

그는 대체로 무엇을 알고 있는가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더 큰 흥미를 느꼈다.

"지표면에서 수천 킬로 밑에 있는 지구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를 어떻게 알아냈을까?"

"우주의 크기와 조성을 어떻게 알아냈고, 블랙홀이 무엇인가를 어떻게 알아냈을까?"

"6억 년 전에 대륙들이 어떤 모습이었는가를 어떻게 알아냈을까?" 와 같은 질문이다.

어쩌면 과학분야에 있어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가 이렇게 재미있고 쉬운 과학책을 쓸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특히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과 같은 과학자를 비롯해 여러 과학자들 사이에 벌어졌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은 읽는 내내 아주 흥미로웠다.

과학은 한때 과학자들만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제는 우리의 일상이다.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될까? 지구 온난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전기 자동차를 구입할까? 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이제 과학을 이해해야만 한다.

이 책은 우주의 출발에서부터 우리의 미래까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알고 싶어하는 과학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있어 과학 입문서로 활용하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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