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작가는 소설 『포토타임』로 데뷔한 분이다.
덕수궁 수문군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 특이하다.
현재도 왕궁수문장교대의식 행사팀에 재직 중이다.
이번에 만난 『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는 단편소설집이다.
8편의 단편은 소제목으로 짐작할 수 없을만큼 인간 세상을 살아가는 깊이가 느껴진다.
이번 단편의 제목은 숨은 벽, 아데니움, 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 실비집, 검은등뻐꾸기, 압록, 풍습의 속도, 포토타임외전이다.
각각 다른 소설이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단한 삶이 묻어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단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