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토론 주제  

1. 아니 에르노는 어머니에 대해 쓰는 일은 어머니와 나눌 수 있는 시공간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에게 글은 하나의 장소이고, 그곳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와 조우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는 그 내밀한 장소에 초대받은 사람입니다. <한 여자>를 읽으신 여러분, 여러분은 아니 에르노가 초대한 장소에서 무엇을 보고 느끼셨나요? 책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문장을 이야기해 주세요.

2. 여러분에게 '어머니'라는 이름의 방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 방은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옷, 사진, 물건, 음식, 기억하는 대화, 어떤 장면, 차마 다하지 못한 말. 그 방에 있는 것 중 글로 쓰고 싶은 것 하나를 골라봅시다. 무엇입니까?

3. 여러분의 어머니 혹은 딸에게 이 책의 한 문장을 읽어준다면, 어떤 문장을 고르시겠습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자기 소개 질문★

당신이 한 권의 책이라면 어떤 책이 되고 싶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 메리 올리버의 <긴 호흡>. 매일 발견하는 눈을 갖고 싶습니다, 삶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