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을 신청할 때 그림이 매우 많아서 6세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좋을 것 같아서 신청을 했는데 원래는 그림만 보여주라고 했으나 옆에 글자도 아이와 함께 소화할 정도의 내용이라 즐겁게 함께 읽고 볼 수 있었다. 아이가 초등학생 정도라면 혼자서 읽기에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페이지씩 잠자리 독서로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아는 동물 모르는 동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큰 재미였다.
앞으로 살면서 아프리카를 여행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니 한 장 한 장에 더 소중하고 값진 내용들이었다. 아프리카 대자연 속에서 느낀 점을 진솔하게 표현한 작가의 멘트들도 멋졌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은 휘리릭, 한 번에 읽어버릴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가까이 두고 도시의 생활에 너무 지쳤더나 힘들 때에 당장 자연에 달려가지는 못하지만 책을 열어보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