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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도서] 지문

이선영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우리가 계약을 할 때 지장을 찍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사람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지문 때문일 겁니다.

평생 변하지 않을, 나만의 것

743. " 지문 " 입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푸른 가을날,

가평의 청우산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되었다.

변사자의 키는 대략 160~165cm에 나이는 30대 초중반쯤.

허리까지 긴 머리를 한 그녀는 어쩌다 이곳에 멈춰 서게 된 것일까?

 

 

 

그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가족에게 돌아온 것은

싸늘한 시체뿐이었다.

오기현이란 이름만이 남겨둔 채 딱딱하게 굳어버린 그녀의

몸 위로 언니 의현의 뜨거운 눈물이 쏟아진다.

 

 

 

 

 

 

죽은 기현이 작성한 것처럼 보이는 유서에는

"증오하면서 사랑한다"는 글만이 남아 있을 뿐,

그녀가 겪었던 고통의 시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형사 규민은 아무도 들어주지 않은 기현의

못다 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한다.

기현은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유복한 가정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

꽃내음 가득한 화원의 따스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그곳은 삶을 위한 공기 하나 허락되지 않은 곳이었다.

아버지는 딸을 여자로 대했고,

그 사랑을 방해하는 신명호에겐 가차없는 벌을 내렸다.

그들은 모두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화원에 묶여 있었지만,

누구 하나 행복의 씨앗을 내릴 수 곳이기도 했다.

 

 

 

 

동네 사람들 모두 오창기의 만행을 알고 있었지만

알아도 모른 척, 봐도 못 본 척할 수밖에 없었다.

" 침묵의 봄 " 으로 지켜낸 화원의 따스함 없이는

그들 역시 살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두려울 것 없어 보이던 오창호가 죽었다.

모든 증거와 증언들이 신명호를 범인으로 지목했지만

그것은 마치 잘 짜여진 소설 한편을 읽는 기분이었다.

눈도 보이지 않고, 정신도 온전하지 않은 그의 단독범행이 맞는 걸까?

 

 

 

 

 

 

고민이 쌓여갈 때쯤 또 다른 문제가 주어졌다.

부검으로 밝혀진 오기현 사망 원인은 추락사가 아닌

타살이었다.

누군가 그녀의 머리를 강한 압력으로 강타한 것이었다.

범인은 누굴까?

남몰래 그녀를 마음에 품었던 신명호일까?

부녀란 이름 아래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했던 오창기일까?

 

 


 


 
 

폭력의 한 가운데 살았으나

끝내 함께 살아남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지문"을 읽어보자.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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