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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

[도서]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

원재훈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안녕하세요 :D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요즘같이 시간이 부족할 때는 장편의 소설을 읽는게 부담이 됩니다.

짧으면서 재밌는 소설은 없을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것은 없을까?

장편이 부담되는 우리를 위한 손바닥 소설

770. "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 " 입니다.

 

 

 



 

 

이 책은 그동안 긴 소설을 쓸 여유가 없었던 작가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는 짧고 소박한 글이다.

많은 글 중 나는 "상사화"를 소개하려 한다.

# 상사화

남녀의 사랑이 어려운 이유는

그 사랑이 환경과 조건에 의해 결정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이날 그녀가 "소원을 들어주는 집"을 찾아온 이유도

끊어져 버렸던 인연의 끈을 다시 이어가고 싶어서였다.

그녀는 말했다.

 

 

 

한때 모든 것을 내어줄 듯 사랑했던 남자와의

인연의 끈은 그리 길지 않았다.

함께 하기엔 둘은 너무 달랐다.

서로의 앞에 놓인 길 위엔 각자의 발자국만 존재할 뿐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렇게 둘의 사랑은 끝이 났고

여자는 새로운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다.

하지만 마음속에 다른 사람을 품은 채

시작한 사랑은 오래갈 수 없었고 결국 이혼을 하게 된다.

 

 

여자는 더 늦기 전에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남자를 찾아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적처럼 상사화를 보고 있는 남자를 발견했다.

헤어진지 십 년이나 지났어도 둘은 첫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예전과 변한 것이 있다면 단 하나.

그는 승려가 되어 있었다.

 

 

 

 

그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다시는 사랑을 놓치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혼란스럽다.

승려가 되어버린 그에게 사랑을 원해도 되는 건지,

속세가 싫어 떠난 그를 이렇게 다시 붙잡아도 되는 것인지.

 

 

 

 

그래서 그녀는 용기를 내어 "소원을 들어주는 집"에와 소원을 빌었다.

 

 

 

 


 

 

너무 쉽게 원하는 대답을 얻은 그녀의 마음이 불편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기 앞에 놓인 희망의 빛을 놓치고 싶진 않았다.

그 길로 남자를 만나러 간 그녀는 어떻게 되었을까?

정말 소원이 이루어졌을까?

 
 
 

 

 

두어 달 후 소원이 이우러진 집 앞으로 한 송이 꽃이 배달되었다.

그 꽃은 "상사화"였다.

꽃과 잎이 서로 등져 있어서 서로를 보지 못하는 꽃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외로워 보이지 않았다.

사랑에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 모두는 사랑의 패배자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쟁취하는 자는

쓰린 기억을 상처로 남기지 않고

보살펴 추억으로 간직하는 사람일 것이다.

당신을 아프게 한 사람,

정말 나쁜 사람이었나요?

지금까지 "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 " 였습니다.

* 이 책을 제공해주신 DJ영업부장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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