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치면 [사나운 애착]의 저자 비비언 고닉에 대해 '비평가, 저널리스트, 에세이스트, 뉴욕에서 나고 자라고 활동했다. 칼럼, 비평, 회고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신의 삶을 건 독보적인 글쓰기를 보여주며 오랫동안 '작가들의 작가'로 불려왔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작가들의 작가'라는 표현을 본 순간 궁금해졌습니다. 더욱이 [사나운 애착](1987)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지난 50년간 최고의 회고록'으로 손꼽힌다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첫 문장에서 여덟 살의 비비언 고닉을 만났습니다. 엄마와 옆집 드러커 아줌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