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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투스

[도서] 스위트 투스

이언 매큐언 저/민승남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내 이름은 세리나 프룸('플룸 plume'과 운이 맞게 말음한다)이고, 사십여 년 전 영국 보안정보국의 비밀 임무 수행을 위해 파견 되었다. '(p.11)

[스위트 투스]의 첫 장면 입니다. 세리나의 비밀 임무의 프로젝트명이 바로 '스위트 투스' 입니다. 1969년 평범한 모범생 세리나는 수학을 잘 한다는 주변의 평가에 고무 된 어머니의 적극적인 지지로 케임브리지 뉴넘칼리지에 진학했고, 트리니티칼리지에서 진행되는 첫 개별지도 수업에서 자신의 수학적 재능이 얼마나 평범한지 깨달았습니다. 다른 과로 가려 했으나 소용이 없었고 겨우겨우 3등급(최하등급)으로 학업을 마쳤을 뿐입니다. 대신 여러 소설들을 읽는 것에 빠져 있었고 졸업반 때 친구 로나 켐프가 만든 주간지에 글을 쓰게 되면서 새 남자친구와 남자친구의 역사학 교수 토니 캐닝을 만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토니 캐닝과의 관계가 몇 개월 지속 되는 동안 남자친구인 제러미 모트는 박사과정을 위해 에든버러로 떠나있었고 몇 주 후 자신이 독일 청년과 사랑에 빠졌다는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처음 읽었던 부분의 비밀 임무 수행을 위해 파견 되었다는 문장에 기대감을 품고 영화 '007' 시리즈의 스파이 소설이라는 오해를 단단히 하고 있었던지라 세리나가 MI5 면접을 보고 어찌되었든 합격해서 업무를 시작했을 때 뭔가 시작 되리라는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올랐으나 MI6에서 전근 온 사무직 요원 맥시 밀리언의 접근에 자신의 매력적인 외양에 대한 자부심에 당연히 자신과 사랑에 빠질 것이라는 착각을 하는 주인공을 만났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착각이었다는. '스위트 투스' 임무을 위해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 역시 세리나 특유의 착각과 순수성이 큰 힘을 발휘하게 되고 그동안 읽었던 책들과 토니 캐닝의 훈련 덕분에 비밀 임무 수행에 뽑히는 결과를 가져 옵니다. 하지만...일반적인 스파이 소설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진지한 것 같으면서도 코믹한 로맨스 소설을 읽은 기분 입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토머스 헤일리의 소설들이 오히려 때론 잔혹하고 때론 특이했으며 때론 과감했기에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언 매큐언의 다른 책들을 읽어보고 다시 [스위트 투스]를 읽는다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스위트투스 #이언매큐언 #장편소설 #문학동네 #스파이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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