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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도서] 대성당

레이먼드 카버 저/김연수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맹인이 말했다. "우리는 지금 대성당을 그리고 있어. 나하고 이 사람이 함께 만들고 있어. 더 세게 누르게나." 그가 내게 말했다. "그렇지, 그렇게 해야지." 그는 말했다. "좋아. 이 사람, 이제 아는구먼. 진짜야. 자네가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거야. 하지만 할 수 있잖아. 그렇지? 이젠 순풍에 돛을 단 격이네. 무슨 소리인지 알겠나? 조금만 더 하면 우리가 여기에 뭔가를 진짜 만들게 되는 거야. 팔은 아프지 않은가?" 그가 말했다. "이제 거기에 사람들을 그려보게나. 사람들이 없는 대성당이라는 게 말이 되겠어?"

[대성당] 중 단편 '대성당', 310쪽

이제야 김연수 작가님이 해설에 쓰신 내용을 조금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보이는 사람이 그리는 그림과 보이지 않는 사람이 그리는 그림, 보이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사람의 손과 함께 그린 그림의 의미를.

#대성당 #레이먼드카버 #김연수_옮김 #문학동네
#오늘의문장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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