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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관람차

[도서] 야행관람차

미나토 가나에 저/김선영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야행관람차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27권

미나토 가나에 지음

비채

 

 이 책은 지극히 일본 여성의 분위기를 풍기는 『고백의 작가인 미나토 가나에의 네 번째 작품이다. 1박 2일 일정의 제천으로의 워크샵과 1박 2일 일정의  속초 여행으로 힐링은 충분했으나 몸이 다소 피곤함을 견디기 어려워 선뜻 책을 잡지 못했다. 『소녀』, 『속죄』, 『꽃사슬』 등 작가 특유의 예리한 관찰력을 '가족'과 '사회'로 확장시키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고백 후속작 중에서 최대의 판매부수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내가 읽어본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은 대부분 가족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 같다. 비교적 안정되고 단란한 듯 보이는 다카하시 가족의 좋은 집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이번 이야기는 사건 전날부터 시작해서 약 36시간 동안 두 가족의 구성원 개개인 여덟 사람과 이웃 고지마 사토코의 비판적인 시선을 오가면서 진행된다.
고급 주택들이 즐비한 도쿄 히바리가오카의 주택가. 마주한 두 채의 집이 있다. 한쪽 집에는 의사인 아버지 다카하시 히로유키에 우아한 어머니 다카하시 준코와 의대생인 큰아들 다카히시 요시유키, 유명 사립학교에 다니는 딸 다카하시 히나코와 어머니를 쏙 닮아 잘생긴 막내아들 다카하시 신지로 이루어진 다카하시 가족이 산다. 맞은편 집에는 도배일을 하는 무능한 아버지 엔도 게이스케, 마트에서 일하며 묵묵히 참기만 하는 어머니 엔도 마유미, 그런 어머니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아주 고약하고 버르장머리 없는 딸 엔도 아야카로 이루어진, 온종일 싸움 소리가 끊이지 않는 엔도 가족이 산다.

그리고 유난히 무더운 7월의 여름밤, 이 아름다운 동네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다소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던 엔도 가족이 아니고, 모든 면에서 이상적인 다카하시 가족의 집에서 의사인 아버지가 살해된다. 도대체 모두들 동경하던 그 집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밖에서는 알 수없는 문제들…, 그리고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던 심각한 문제들이 이렇게 저렇게 폭팔하고 만다.

아야카의 납득할 수 없는 행동과 히스테리는 짜증스럽다. 이를 묵묵히 비참하게 견디던 마유미는 결국은 폭팔하고 만다. 마치 미친 사람처럼 비정상적이고 무서운 방법으로 말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닐까?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서 삶 자체를 제대로 이겨내지 못하고 미쳐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할 뿐이다.
중후반까지도 다카하시 히로유키를 살해한 사람이 비교적 젊은 아내인 준코가 아니라 제 3의 새로운 인물이 아닐까? 싶어서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득 품고 읽었는데, 새로운 사실이 나타난 것은 아니라 살짝 실망스럽기는 했다.

2016.5.25.(수)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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