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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죽음을 깨워 길을 물었다

[도서] 잠자는 죽음을 깨워 길을 물었다

닐 올리버 저/이진옥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잠자는 죽음을 깨워 길을 물었다>

제목:잠자는 죽음을 깨워 길을 물었다
저자:닐 올리버
분류:역사/세계사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윌북

유물과 유적을 통한 인간성의 기원을 찾아가는 책

유물은 옛사람들의 삶과 생각이 새겨진 조각이다.고고학자들은 그 조각을 통해 역사와 인간을 탐구한다. 이 책은 저자 닐 올리버가 여러 유물들을 통해서 인간의 삶의 방향성을 통찰하는 책이다.이 책에는 360만년 전 고대 인류가족의 발자국이거나 최초의 신석기 시대 마을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고고학적 유적지들이 등장한다. 그 유적지를 통해서 저자는 우리에게 상상력을 자극한다.우리가 잊고 지낼 수 있는 고대 유물의 진정한 의미와 그 유물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옛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생각을 읽을 수 있게 해 준다.잠자는 죽음은 옛 사람들이며 그들의 삶을 통해서 현재의 인류가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를 묻고 있다.전체가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초초의 인류의 조상이라고 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 이야기까지 유물을 통해서 인류의 역사를 되집어 보게 한다.

121쪽,우리가 속한 종,호모 사피엔스는 지구의 주인이 아니다.호모 에렉투스나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지구의 주인이 아니었던 것처럼 말이다.우리는 집문서도 없는 세입자에 불과하다.우리는 빌린 방 아래에 땅을 파고 건물의 뼈대를 세웠다.건물 아래에는 기반암이 있고,그 기반암 안에는 화석이 되어버린 지난 세입자의 해골이 있다. 우리는 단지 스쳐 지나가는 존재다.계약 기간이 끝나면 우리와 우리의 잡동사니들은 말끔히 사라지고 벽에는 다른 이들의 책자가 걸릴 것이다.이 사실에는 깊은 위안을 얻는다.이 또한 모두 지나갈 것이다.

246쪽,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 쉽게 집단적 사고에 치우치곤 한다.그러나 우리는 개인으로 존재하며,한 사람 한 사람은 고유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더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가치를 위해 행동할 책임이 있다는 사실이다.나와 당신의 생각과 행동은 이 세계를 더 차갑게 견디기 힘든 곳으로 만들 수도 있고,더 따듯하며 견뎌볼 만한 곳으로 만들 수도 있다.이곳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 각자의 실패다.

제목을 통해서 고대 역사을 보여주는 유물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단순히 유물이나 유적지에 대한 소개가 아닌 것을 알게 된다.고고학자인 저자가 세계 곳곳의 유명한 유물이나 유적지를 통해서 인류가 언제 어디서나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가족,사랑,상실,죽음 등 36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현재를 알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이 책은 지난 역사의 유물과 유적을 통해서 우리의 삶의 모습을 성찰하게 앞으로의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현재의 우리의 삶이 미래의 유물과 유적으로 남으려면 오늘날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지 돌아봐야 한다.함께하는 공동체 생활의 가치를 알게하고 지구의 주인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한다.

오늘날 인류가 지구를 우리 것처럼 마음대로 사용하지만 우리는 단지 세입자에 불과하고 후손을 위해서 우리가 현재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현재의 인류가 지금처럼 지구를 함부로 사용하고 지구환경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어떤 재앙을 맞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과거의 유물과 유적에 대한 소개와 설명이 아주 흥미롭고 역사나 세계사 시간에 들어보았을 것 같은 인명이나 지명도 등장 하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과거의 흔적을 통해서 현재의 올바른 삶의 길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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